'학살자에게 뇌물 많이 주었다고 자랑하는 미친 X'
'빨갱이를 믿으라고 말하는 놈이 최고 죽일 놈이다'
오늘 택시를 탔더니 70代 노인 운전사가 뱉은 말이다. 그는 16세때 서울에서 6.25를 겪었다고 했다. '빨갱이 맛을 봐야지, 저 인간들이...'라고 시작된 그의 독설은 모두가 핵심을 찔렀다.
'고마워하지 않는 놈들에게 퍼주지 못해 안달이 난 xx, 국군포로 한 명, 납북자 한 명도 데려오지 못한 XX이 무슨 낯짝으로 저러는지...'
요사이 대중집회에 가보면 노무현 대통령을 호칭할 때 연사들이 '씨'자를 빼는 것은 물론이고 'XX' 'X'이라고 욕하는 이들이 많다. 내가 몇번 '노무현씨'라고 했더니 나중에 관중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공개석상에서 대한민국 헌법을 '그놈', 애국시민을 '별놈'이라고 부른 자에 대해서는 똑 같은 호칭을 해주는 것이 맞지만 그렇게 되면 이쪽의 입이 불결해진다는 문제가 있다.
줄 것은 다 주고, 받아야 할 것은 하나도 받지 못한 자를 칭송하는 정신나간 한국 기자들에 대한 호칭은 무엇이 적당한가?
나팔수는 나팔에 대한 모독이고 선전원은 선전원에 대한 모독이 될 것이다. 이런 세상에서 진실은 거친 욕설 속에서 빛나는 듯하다. 미친 사람을 미친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고 진보니, 좌파니, 파격적이니 하고 불러주는 것도 일종의 誤報이다.
"학살자에게 뇌물 많이 주었다고 자랑하는 미친 X"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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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05, 1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