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 흘린 손학규의 눈물

점장이들보다는 수많은 상식인들의 예언능력이 정확했다.
이번 舊열린당(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서 손학규씨가 탈락한 것은 그가 한나라당을 탈당했던 지난 3월19일에 이미 예상되었던 일이다. 한국인의 상식이 살아 있었기에 그렇게 예측했고, 적중했다. 점을 치는 이들 가운데는 손학규씨가 대통령이 된다는 예언을 한 사람도 많았다. 그들도 孫씨와 운명을 같이 할 것인가? 점장이들보다는 수많은 상식인들의 예언능력이 정확했다. 3월19일로 거슬러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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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어린 손학규의 신파조 기자회견
=사나이는 눈물을 아껴야 한다. 무장대치상황을 관리해야 할 한국의 대통령은 사나이 중의 사나이가 되어야 한다.


오늘 孫鶴圭씨는 탈당 기자회견중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公人이 대중 앞에서 값싼 눈물을 흘렸다가 정치적 생명이 끝장 난 이들이 더러 있다. 탈당과 눈물은 어울리지 않는다. 西海사태 때 전사한 장병의 장례식이라면 마땅히 흘려야 할 눈물이다.

사나이는 눈물을 아껴야 한다. 무장대치상황을 관리해야 할 한국의 대통령은 사나이 중의 사나이가 되어야 한다. 여자가 대통령이 될 경우에도 그 마음 속에는 사나이보다 더한 獅子(사자)가 들어 있어야 한다.

절에서 칩거했던 그는 오늘 기자회견에선 성경을 인용했다.
'잠언 16장 3절에 나온 말이다.'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겨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을 이루리라. 네가 하는 일을 주님께 맡기면,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궁금하다. 그는 성경대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가? 한국은 북한과 같은 神政국가가 아니다. 한국은 종교와 정치를 분리하는 나라이다. 종교를 정치가 탄압해서도 안되고 정치에 종교가 개입해서도 안된다. 非기독교인이 70%나 되는 나라에서 성경을 행동의 지침으로 삼는 듯한 이야기는 무엇보다도 본인에게 큰 손해이다.

그는 자신이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하여 장렬하게 지는 것은 결국 자신의 욕심만 차리는 일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했다. 당당하게 승부를 짓는 것이 이기적이라니 무슨 이야기를 이렇게 어렵게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거짓말이나 변명은 복잡하고 정직한 말은 간단하다. 대통령이 되고싶어서 탈당하였다고 말하면 될 것 아닌가. 그의 변명은 너무 신파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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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지사 기자회견 일문일답(프리존뉴스)

△‘창조적인 주도세력을 만드는데 저 자신을 바치겠다’는 발언은 결국 신당 창당을 의미하는 것인가.. 혹시 3월 15일에 참석한 전진코리아가 신당 창당의 모태인가?

새로운 창당을 비롯해 새로운 정치세력이 창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 전진코리아가 새로운 정치세력의 바탕이 될 수 있다. 특히 전진코리아는 국민들이 비판하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는 386세대에 대해 정치가 아닌, 386정치 세력의 부정적인 시각을 반성하고 극복할 수 있는 적극적인 사회 참여 세력으로 알고 있다. 그러한 분들이 새로운 정치 세력을 형성 하는데 커다란 바탕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 드림팀’ 이라면 지난번에 말씀하신 “진대제 전 장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같이 하면 드림팀이 된다”는 것과 연장선상에 있는 것인지,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인지?

제가 지난번에 말했듯이 정운찬 총장은 서울대학교 경영과 개혁적인 교육을 통해 훌륭한 교육과 경영의 비전을 가지신 분이다. 진대제 전 장관은 새로운 산업의 비전을 가지신 분이다. 이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충분한 힘이 된다. 미래와 평화, 통합의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저의 꿈이고 생각이다.

△탈당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과 비판의 여론이 있다. 손 전 지사님이 경선에 참여해서 승복하겠다고 말씀하신 것도 있는데, 경선 룰이 불리해져서 불참한 것 아니냐? 탈당의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해 달라.

굳이 말씀할 필요 없이 탈당이 저에게 있어 얼마나 큰 고통인지는 잘 알 것이다. 저는 지금까지 한나라당의 미래와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 해왔다. 무엇보다도 지금 정치에서 무엇이 되느냐 보다는 어떠한 정치를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제가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오히려 국민들에게 꿈이 있는 정치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고민했다. 저는 그 동안 특히 지난 며칠동안 제 머리속에 꽉 채운 욕심을 버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무엇이 진정한 욕심을 버리는 것인가. 어쩌면 제가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해서 장렬히 전사하고 사망하는 것이 욕심을 더 크게 버리는 것 일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결국 그것은 저 자신을 위한 욕심에 지나지 않는다. 과연 한나라당이 지금 바뀔 수 있다면 내가 장렬히 사망하고 전사해도 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동안 제 노력과 제가 겪은 고통과 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한다고 해도 한나라당은 변화가 안된다는 것을 안다. 제 자신의 실패를 깊이 통감한다. 개인의 품위, 국민이나 당원들의 품위보다 저 자신을 던져서 우리나라 정치의 기본틀을 바꿔서 대한민국의 밀알이 되겠다. 한나라당 탈당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안다. 주변에서 여러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만류를 했다. 어떤 이들은 적극적으로 만류를 했고, 후배들은 차마 말은 못하고 당에 남아 달라는 눈빛이 애처러울 정도였다.

그러나 저는 제 자신을 버리기로 했다. 그 동안 제가 정치권에 들어와서 받았던….(서러움에 복받쳐 눈물을 흘린 뒤, 돌아서서 눈물을 닦으며) 국민들로 받았던 사랑.. 그 정성, 거기서 받은 제 명예, 다 돌려드리고자 한다. 저는 이 길이 죽음의 길인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제가 이 명성과 명예와 영광을 개인적으로 지키기 위해서 지금 빤히 보이는 제 자신의 안위만을 지킬 수는 없다. 이 나라의 정치를 꼭 바꾸고 싶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고 싶다.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하고… 80세 할머니가 고추밭에서 고추를 따면서 집나간 자식의 새끼를 돌봐야 하는… 이런 국민들의 삶과 고통을 같이 하고 이러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꼭하고 싶다. 세계가 바뀌고 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세계에 변화하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정치를 하고싶다.

지금 제가 가는 길이 과연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제가 아무리 큰소리로 떠든들 확실한 일이 아니다. 오직 믿음을 가지고 나설 뿐이다. 그리고 저는 어제 저녁에 제가 두 곳에서 신부님이 저에게 주신 말씀을 꼭 간직하고 싶다. 잠언 16장 3절에 나온 말이다..'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네가 하는 일을 주님께 맡기면,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하늘을 믿은 것은 국민을 믿는 것.. 국민과 하늘을 믿고 믿음속에 꿋꿋이 나아가겠다.

△오늘 기자회견문에서 ‘무능한 진보와 수구보수의 교체’, 중도를 뜻하신 말씀인지.. 우리나라에서 중도세력이 집권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시는지 말해 달라

그것도 잘 알고 있다. 이번에 내가 생각하면서 제 자신이 어려움을 겪었고 가까운 분들이 제기하는 문제가 탈당과 중도세력의 집권이다. 탈당하면 망한다. 망할거 각오했다. 망해야 한다 죽어야 한다는 각오로 나섰다. 중도세력, 중도정치 어렵다. 우리나라 정치 풍도가 그러해왔다. 바로 그러한 것이 지금 세몰이 정치로 발전하고 그 안에서 줄세우기로 발전해서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주체성이 다 없어졌다.

제가 말씀 드리면 이 새로운 정치세력은 그저 가운데 중도가 아니다. 이리 저리 이동할 수 있는 중도가 아니다. 제대로된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 중도세력이다. 현재의 진보 역사를 제대로 못 읽고 국정수행능력이 없다. 수구 보수 세력 60-70년대 로 착각하고 있다. 경제개발의 논리도 그렇고 50-60년대 냉전 안보 논란에 파묻혀 있다. 단지 가운데 중도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 세계로 나아가는 선진화 개혁세력이다. 여기는 현재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또는 다른 정당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새로운 정치 질서에 적극적인 의지와 환골탈태해서 온다면 크게 같이 해서 가야 한다. 지금의 한나라당, 집권당 세력은 자기 반성이 없이 그저 정치적인 집권의 기회만 보고 찾는다면 바람직하지 않다.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한 신당창당을 말씀하셨는데, 신당창당은 한나라당을 포함해서 얼마나 많은 의원들이 동참해 줄 것으로 보이십니까, 혹시 동참의사를 밝힌 의원분들이 있는지? 또 현재의 범여권 후보들에 관한 손 전 지사님의 생각은?

우선 지금 저는 이 결심과 결단을 함에 있어서 독자적으로 했다. 물론 많은 분들과 같이 상의하고 동참을 권유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지금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대한 공감대에 펼쳐져 있다는 생각에서 제가 이러한 뜻을 밝히고 앞으로 구하면 그 범위는 상당히 클 것으로 본다. 정치적 오해를 막기 위해서 한나라당과 범여권에 대해서는 이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든다는 선언에 같이 참여하자는 권유는 없었다. 앞으로 폭 넓게 참여가 있을 수 있다.

범여권 후보에 대해서는 제가 말한데서 답이 있다. 지금 이 정권 실정에 대해 분명한 사과와 사죄를 해야 한다. 그러한 가운데 지금의 여권과 지금의 한나라당과 새로운 정치에 새로운 이념적인 정책에 좌표를 선택해 함께 나가야 한다. 참석해준 여러 기자여러분들게 감사하고 지난 며칠동안 집에도 못가고 길에서 수고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 그런 여러분들의 고생이 반드시 큰 보답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새로운 정치로 보답을 하겠다.

이재두 기자(ljdloveu@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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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의 탈당, 두번째 변절
=左에서 右로 왔던 사람이 다시 左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孫鶴圭씨가 오늘중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할 것이라고 한다. 그가 갈 길은 '제2의 李仁濟'이다. 이 길은 골짜기나 벼랑, 또는 함정으로 통할 것이다. 아무리 한국인들의 망각증세가 심하다고 해도 우파정당에서 좌파쪽으로 투항, 또는 변절하는 모습을 보이는 정치인을 쉽게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孫씨를 정치적으로 키워준 것은 8할이 우파의 토양이었다. 그가 좌파적 생각을 가진 운동권 인사였다는 불리점을 해소시켜준 것도 신한국당-한나라당이었다. 그를 국회의원, 장관, 경기도 지사로 만들어준 것도 한나라당이었다. 이런 한나라당을 갑자기 守舊세력이라고 공격하고 나선 것은, 동시에 갑자기 김대중씨의 햇볕정책을 옹호하고 나선 것은 그의 지지율이 5%대를 벗어나지 못한 최근이었다.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니 탈당을 결심하고 자기 집안을 욕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지지율에서 1, 2등을 하고 있다면 과연 사람이 달라지는 행동을 보였을까? 지지율에 의해서 이념과 인격이 바뀌는 정치인을 믿을 수는 없다. 私慾을 위해서 자신을 키워준 조직을 욕하고 배신하는 것은 고향과 조상을 욕하는 것만큼이나 人倫에 반하는 일이다. 인륜을 벗어난 정치는 정치가 아니다. 정치인은 대한민국 헌법과 인간의 도리를 기준으로 하여 행동하여야 한다. 인기가 행동의 가장 큰 기준인 사람은 예능계로 가는 것이 낫다.

비교적 젊은 나이의 孫鶴圭씨는 꼭 이번에 대통령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인구는 4900만명이고 대통령은 한 자리이다. 그가 대통령이 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는가, 본인이 불행해지는가? 왜 인생을 느긋하게 바라볼 수 없는가?

그의 탈당은 보통 탈당과 다르다. 우파정당에서 다른 우파정당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그를 맞아줄 세력은 좌파이거나 親김대중, 親노무현 세력일 것이다. 이는 이념적 배신이다. 左에서 右로 왔던 사람이 다시 左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김정일 정권이 존재하는 한 한반도의 이념-무장대치상황의 본질은 '민족사의 정통성과 삶의 양식과 선과 악을 놓고 다투는 타협이 불가능한 총체적 권력투쟁이다'. 우파와 좌파 사이엔 절벽이다. 이 절벽을 뛰어 건너려다가는 거의가 失足한다.

한 테티즌의 글이 민심을 순박하게 대변하고 있다.
<손학규씨! 묻고 싶습니다. 1.정권교체가 지상과제인것처럼 말하던 때가 언제인지 2.본인이 아니면 안된다는 논거가 무엇인지 3. 당신이 원하는 경선방식은 무엇인지. 이념과 정강정책을 무시하고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오로지 유리한 쪽만 택하는 것은 메훼스트로피와 무엇이 다른지. 지금이라도 마음을 고쳐먹고 마라톤 완주하길 바랍니다. 1위가 아니라고 레이스를 포기하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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