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의 한국 송환 여부가 대선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여전히 5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민 10명 중 6명 가량이 한나라당으로의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SBS-동아시아연구원(EAI)-한국리서치가 실시한 대선 패널 3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는 54.2%였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15.3%)가 뒤를 이었고, 창조한국당(가칭) 문국현 후보 7.2%, 민주당 이인제 후보 2.3%,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2.3%로 각각 나타났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정권교체론’에 공감하는 응답자는 59.2%로 나타나, 지난 8월 실시된 2차 조사(58.6%)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상승했다. 또 BBK 주가조작에 이명박 후보가 연루됐다고 밝혀지더라도 이명박 후보의 지지자들 중 53.7%는 계속 지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응답은 26.4%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9%였다.
범여권 단일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2%가 정동영 후보를 지목, 후보단일화를 앞두고 정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24%는 문국현 후보, 17.5%는 이인제 후보를 꼽았다.
한편,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는 지지율 52%를 기록했다. 정동영 후보 17.8%, 문국현 8.4%, 권영길 3%, 이인제 2.7% 순이었다.
중앙일보-SBS-동아시아연구원(EAI)-한국리서치 여론조사는 전국 2천524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실시됐고,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MBC-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는 전국 1천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이명박 54.2%, 정동영 15.3%
- 김주년(프리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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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22, 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