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본부·자유수호국민운동·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등 우파 단체들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대한민국사수 10.24국민대회’를 알리는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집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여적죄’로 고발할 것임을 천명했다.ⓒ 프리존뉴스
NLL은 영토선이 아니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망언에 발끈한 우파단체들이 오는 2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국민대회를 개최할 것임을 밝혔다.
국민행동본부·자유수호국민운동·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등 우파 단체들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대한민국사수 10.24국민대회’를 알리는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집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여적죄’(與敵罪)로 고발할 것임을 천명했다.
‘여적죄’란 외환죄의 하나로, 적국과 합세하여 국가에 항적한 죄를 말한다. 참고로 대통령은 재임 중 형사상소추를 받지 않지만, 내란죄와 외환죄를 범한 경우에는 형사소추가 가능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들 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 파괴에 앞장서는 친북좌익들에 의해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10.24 국민대회를 개최,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고 친북좌익들을 몰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빨치산·간첩 등 체제전복 활동을 한 자들을 민주인사로 영웅화한 현 정권을 친(親)김정일 정권으로 규정하고 “태극기를 부정하고 한반도기를 앞세우는 김일성 민족주의숭배자들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명은 NLL은 영토선이 아니라는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영토를 포기하는 이적행위로 여적죄에 해당 한다”고 지적한 뒤, “북을 선제공격할 경우 한미동맹을 파기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 역시 우방국보다 적과 연대하겠다는 이적행위”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과 이상훈 전 국방장관이 명예대회장으로,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김상철 변호사 등이 공동대회장으로 참여하며, 김병관 서울시 재향군인회장과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가 집행위원장과 기획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공동대회장인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UN창설 62주년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해 4만여 명이 전사하는 값비싼 희생을 치룬 미국을 비롯한 UN참전국에 감사하고, NLL과 국보법을 사수해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기 위해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최근 대권출마설이 나오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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