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은 세계최대 교도소장"

[동영상]조갑제 기자 경남 민언련 시민언론학교 강의 내용.
대표적인 보수언론인으로 꼽히는 월간조선의 조갑제 편집위원(조갑제닷컴 대표)이 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과 경남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시민언론학교 강의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 북한체제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언론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위원은 23일 창원대학교 22호관 105호 강의실에서 열린 제24회 시민언론학교 첫 강의에서 '한국 만큼 언론의 영향력이 큰 나라가 없다'며 '현대 60년은 물론 독립운동시기와 조선시대에도 사간원 등 언론의 영향력이 컷다'고 말했다. 주요 강의내용을 담았다.

촬영·편집: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경남도민일보)




[관련기사] '노 대통령 남로당 학살자 사위…김정일은 세계최대 교도소장…'

대표적인 보수언론인으로 꼽히는 월간조선의 조갑제 편집위원이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과 경남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시민언론학교 강의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 북한체제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언론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위원은 23일 창원대학교 22호관 105호 강의실에서 열린 제24회 시민언론학교 첫 강의에서 '한국 만큼 언론의 영향력이 큰 나라가 없다'며 '현대 60년은 물론 독립운동시기와 조선시대에도 사간원 등 언론의 영향력이 컸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지금 노무현 대통령을 마음대로 욕해도 집에 편안하게 갈 수 있고 국민들은 이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것은 당연한 게 아니라 야당과 학생, 언론이 나서 싸워서 얻은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은 '한국에서 언론자유가 보장된 것은 헌법이 있었고 시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권력이 강하더라도 언론자유를 부분적으로 제한할 수는 있었지만 완전히 말살할 수는 없었다. 그것 때문에 한국의 경제발전과 민주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남아있는 통일도 언론자유라는 관점에서 보면 북한사람들이 언론자유를 누리는 날이 통일되는 날이다'며 '김대중·노무현 정부 등 한국정권은 언론으로부터 욕을 많이 먹는다. 이승만·박정희도 그랬다. 그러면서도 견딘다. 그러나 김정일 정권은 언론자유가 이뤄지면 사흘을 못버틸 것이다. 어느날 갑자가 노동신문이 김정일을 비판하기 시작하고 김정일에 대한 폭로기사를 쓰기 시작하면 버티겠는가? 망한다. 김정일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남한의 군사력이 아니다. 진실과 자유라는 폭탄이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그 증거를 휴전선 대북방송이라고 했다.

조 위원은 '3년전 휴전선 대북방송을 중단하고 북한도 대남방송을 중단했다. 북한의 대남방송은 거짓말하는 방송이다. 하지만 남한의 대북방송은 한국팀의 월드컵 준결승 경기 중계방송 등 진실을 전달했다'며 '휴전선의 북한군인 70만명이 이런 진실을 듣고 휴가 가서 이런 진실을 얘기하고 다니니까 통제가 안된다. 그래서 (김정일이) 같이 없애자고 했는데 노무현 정권이 같이 없앴다. 언론자유라는 관점에서 보면 북한 사람들한테 죄를 지은 것이다. 진실을 전하는 통로를 우리 스스로 닫아버렸다'고 비판했다.

조 위원은 참여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노무현 정권 5년은 기자들한테 상당한 고통을 줬다. 상당수한테는 즐거움도 줬을 것이다. 입장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사실을 기초로 71년 이후 기자 시절 가장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던 시기는 노태우 대통령 시절이었다'며 '언론자유도 보장되고 언론정책을 다루는 사람들이 점잖아 대화가 통했다. 그 뒤부터 기자와 권력 사이에 갈등관계가 지금처럼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은 이런 갈등의 출발점이 노무현 대통령과 집권세력의 좌파적 가치관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스스로 좌파라고 밝혔고 남로당 학살자의 사위임에도 국민들이 민주주의의 포용성으로 대통령으로 뽑아줬으면 대한민국과 민주주의의 포용성, 관용성에 감사하고, 동시에 대한민국을 없애기 위해 불철주야 핵개발에 노력하는 김정일에 대해 분노하고 북한 동포를 동정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지난 5년 동안 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준 정책은 완전히 거꾸로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위원은 이날 강연중 북한체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북한은 2300만명이 수용된 세계 최대 교도소이며 김정일은 그 교도소장', '김정일은 신도수가 2100만명에 이르는 세계 11위 종교집단 주체종교 교주'라는 등의 표현을 쓰기도 했다.

제24회 시민언론학교 다음 강의는 25일 저녁 7시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강연을 할 예정이다.

조재영 경남도민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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