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지지율 55%로 8%p 상승

[D-55]중앙일보 여론조사…BBK 주가조작 논란과 범여권의 파상공세 등에도 대폭 상승, 정동영은 16.2%로 정체.

BBK 주가조작 논란과 범여권의 파상공세 등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대선을 55일 앞두고 범여권에 큰 타격일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명박 후보는 55%를 기록하며 독주를 계속했다, 이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의 지난 16일 조사에 비해 8.2%p 상승한 것으로, 범여권의 네거티브 캠페인도 대선 가도에 큰 변수가 되지 못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6.2%를 기록, 경선 승리 이후 다소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선 출마선언 이후 두달이 지난 창조한국당(가칭) 문국현 후보도 6.7%에 그쳐, 여전히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3.3%)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3.1%)가 뒤를 이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범여권의 단일후보가 맞대결을 펼칠 경우에는 이명박 58.9%, 범여권 단일후보 29.2%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대결시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 16일 조사에서 16.2%p까지 좁혀졌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9.7%p로 벌어졌다.

범여권 단일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정동영 후보(39.8%)가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다. 문국현 후보는 20%p 이상 뒤진 18.9%를 기록, 신당 창당을 앞두고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인제 후보는 11.1%를 기록했다.

한편, 대선 쟁점 중 하나로 거론되는 이라크 파병 연장에 대해서는 찬성(46.5%)과 반대(48.3%)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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