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의 한계와 반성

애국 우파의 한계와 반성: 한국의 애국세력은 지난 3.1절 反核反金 국민대회, 지난 6.25 국민대회를 통해서 대중 동원력을 과시했으나 몇 가지 한계도 남겼다.

두 번의 군중대회는 기본적으로 기념식 같은 행사였다. 투쟁성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만약 좌익세력이 그 집회를 불법적으로 막았다면 우파는 돌파할 수 있었을까. 만약 경찰이 권력층의 눈치를 보면서 그 집회 허가를 내주지 않았더라면 집회를 강행할 수 있었을까.

투쟁성이 없는 대중 조직은 만만하게 보인다.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은 조직이 아니다. 무섭다는 것을 보여줄 능력이 있을 때 그 조직의 말이 먹힌다. 우파 조직의 투쟁력은 어디서 나오는가. 먼저 투철한 논리무장, 그것의 신념화에서 행동력이 나온다.

街鬪능력뿐 아니라 법률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도 중요하다.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들이 나서서 반역자를 고발하고 대중 조직이 시위하여 대한민국을 배신하면 괴롭게 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동원력이 아직은 약하다. 물론 지금은 출발점이므로 그런 우익 조직의 등장은 앞으로의 숙제일 것이다.

한국의 우파 세력이 그동안 명망가 중심으로 움직여 왔기 때문에 대동단결과 희생정신이 약했다. 머리가 큰 명망가들은 누구 밑으로 들어가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것을 기피하고 절차를 많이 따진다. 이번 8.15 국민대회가 주제를 [국가반역자를 심판한다]로 설정한 것은 투쟁성을 높여 과거 대회보다 질적으로 몇 발 앞선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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