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이명박의 노예근성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기 위하여 싸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다보니 그 연장선상에서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일도 부끄럽게 여긴다.
건국 후 처음으로 현직 국세청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은 노무현 정권이 역대 최고의 부패 정권이었음을 증명한다. 현직 검찰 고위 간부들이 삼성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도 노무현 정권의 부패를 증언한다. 그 검사들을 그 자리에 임명한 것은 盧 대통령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변양균, 정윤재씨의 부패 혐의 구속도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칼자루를 잡고 좌파정권 10년의 부패상을 몰아붙여야 한다. 재집권이 거의 불가능해진 노무현 세력이 칼날을 잡도록 만들어야 한다.

실상은 거꾸로이다. 칼날을 잡아야 할 집권세력이 방송 등을 앞세워 야당을 공격한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변명하기에 급급하다. 지난 10년간 한나라당이 저지른 부패는 좌파 기득권 세력과 정권이 저지른 부패의 10분의 1도 안될 것이다. 피고인석에 앉아 있어야 할 盧 정권과 친북좌익 세력이 왜 검사석에 앉아 한나라당을 공격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기 위하여 싸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다보니 그 연장선상에서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일도 부끄럽게 여긴다. 사대주의 웰빙 집단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노예근성의 소유자들이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세력은 광장, 아스팔트, 인터넷에서 좌익과 싸워 체제를 지켜온 행동우익들을 '극우'라고 비난하다가 좌파를 닮아버렸다. 피아식별 기능을 마비시키는 바이러스가 뇌속에 들어가 敵과 동지를 거꾸로 보게 되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싸우지 않는다. 自衛할 의지가 없는 생명체는 죽어야 마땅하다. 노예근성의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틀림 없이 애국우파를 괴롭히고 좌파들에게 추파를 던질 것이다.

지구상에 지금의 한나라당처럼 비굴한 정치조직은 일찍이 없었을 것이다. 자기 편을 경멸하고 적을 존경하는 조직은 반드시 망하고 또 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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