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선언 이후 이명박 후보 및 한나라당 관련자들의 對北관련 발언 일지

"인정하지만…아쉽다… 유감이다…"
<2007년 10월 4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 “이번 두 정상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국제사회와 국민의 관심사인 핵폐기 문제와 인도주의적 문제인 이산가족 문제, 국군포로 문제, 납북자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다고 하겠다. 남북의 평화정착은 말이나 선언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국민적 합의에 따라 꾸준한 노력과 성실한 자세로 임할 때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 - “한반도 평화와 안보, 분단고통 해소라는 점에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 국민들과 국제 사회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던 한반도 평화와 핵폐기를 위한 실질적 조치나 확실한 의지 표명이 당사자인 남북정상 간에 없었던 것은 매우 아쉽다”, “핵폐기 없는 성급한 종전선언 추진은 자제되어야 할 것”

(남북 경협과 관련한 합의에 대해) “이미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의 ‘비핵 개방 3000구상’ 및 ‘신한반도 비전’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이번 경협이 북한의 개혁 개방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남북경제공동체를 향한 실질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최고위원(4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 “대다수 국민이 염원했던 북한 핵폐기 문제, 분단고통 해소문제, 군사적 신뢰구축 등 핵심적인 사항은 선언적인 내용에 그치거나 지엽적으로 다루어져 유감이다.” “낮은 단계의 연방제 등 국민적 공감대가 없는 6·15공동선언을 고수하면서 국가보안법 폐지 등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법률정비’ 합의사항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고, 남북경제협력의 확대는 어디까지나 북한 핵폐기를 전제로 해야한다.”

“‘서해공동어로수역’과 ‘평화수역지정’은 NLL을 무력화하는 것을 우회하려는 편법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자주적인 통일을 강조함으로써 자칫 6자회담 등 국제공조 원칙과 충돌할 여지가 남아있다.” “여기에 수반할 수조 원의 국민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인데 이것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될 것이다.”

<10월 5일>

▶안상수 원내대표(주요당직자 회의) - “공동선언문의 전체적인 느낌은 북한은 대한민국에 별로 준 것이 없는데 대한민국은 북한에게 엄청난 지원을 해준다는 느낌이다”, “대한민국이 얻은 것은 추상적인 선언 몇 개에 불과하고 북한에 주는 경제적 지원은 엄청나다는 뜻이다”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 - “‘10·4 남북공동선언’은 한 마디로 ‘북한 핵은 외면하고 NLL은 양보했다’고 정의할 수 있다”, “이번 국회에서 북한 핵을 외면한 것, 그리고 NLL을 양보한 것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따지겠다.”

“노대통령께서 ‘내가 어음발행하면 후임이 결제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국민들의 허리를 꺾어 놓을 만한 어마어마한 부도어음을 발행했다”, “왜 그것을 결제하고 집행해야 하냐'

▶나경원 대변인(현안브리핑)- “남북 정상간의 ‘10·4 선언’은 한반도 평화와 공영을 위한 노력과 상당한 진전을 담았다고 평가하지만, 북핵 문제를 비롯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 등은 아쉬운 대목이었고 인권문제도 내부 문제 불개입으로 아예 봉쇄한 것도 유감이다”

“이제 10·4 공동선언의 화려한 분홍빛 포장지는 걷어내고 냉철하게 이행과 실천의 문제를 따져 봐야 한다”,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하나하나 선언내용의 실천 가능성을 점검하고, 실질적 진전을 가져오기 위해 걸러낼 것은 철저히 걸러낼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는 사실상 두 달여밖에 남지 않았다. 결국 10·4 남북공동선언의 실천과 보완은 다음 대통령과 국민의 몫이다', “한나라당은 정권교체로 확실한 한반도의 평화와 공영을 완성할 것이며, 이번 공동선언에서 아쉬운 점은 보완하고 잘 된 점은 적극 실천하도록 할 것”

▶강재섭 대표 (남북정상회담 관련 제171차 의원총회) - “대다수 국민이 염원했던 북핵 폐기, 분단고통 해소, 군사적 신뢰구축 등 핵심적 사안은 선언적인 내용에 그치거나 지엽적으로 다뤄져서 심히 유감이다. 특히, 온 세계의 관심사인 북한 핵 폐기 문제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양 정상,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확실한 폐기 의지가 선언문에 나타나 있지 않다.

또한,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아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도 대대적인 생사확인이나, 서신교환을 한다든지 하는 신속하고 구체적이며 통 큰 프로그램이 제시되지 않아서 아쉽다. 아울러 낮은 단계의 연방제 등 국민적 공감대가 전혀 없었던 ‘6ㆍ15 공동선언’을 그대로 고수하고 승계하겠다는 것, 국가보안법 폐지 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법률제도 정비 등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한편, 한나라당이 계속 요구한 것처럼 직접적으로 NLL 재획정을 논의하지 않은 것만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서해 공동어로수역과 평화수역 지정은 우회해서 NLL을 무력화하려는 편법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또한 ‘우리민족끼리 정신’으로 자주적 통일을 강조하는 것은 일면 당연하다고 보이지만, 자칫 6자회담 등 국제공조 원칙과 충돌할 여지를 남겨 둔 것은 걱정스럽다.

전체적으로 북핵 폐기, 납북자 송환, 군사적 신뢰구축 등 측면에서 우리가 얻은 것은 미미하다고 생각한다. 이름만 경협이지 우리가 북측에 일방적으로 지원만 하게 되었으며, 여기에 수반될 국민 부담도 만만치 않다. 우리가 도와주더라도 북한의 개혁ㆍ개방을 촉진할 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런 보장도 없어 안타깝다.”

▶이명박 후보(부산의 한 유스호스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 (차기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대해) '한두 번 만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정성을 갖고 해야 한다', '이번 정부에서도 만나고 차기정부에서도 만나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정착과 남북화해를 위한 노력은 긍정적이나 이산가족, 납북자, 국군포로 등에 대한 논의가 아쉽고, 북핵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과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을 바탕으로 한 폐기 필요성을 강조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한다.'

<10월 6일>

▶이명박 후보(미하일 그로스 독일연방 경제기술부 장관과 면담 자리에서) - “지금 남북관계는 급진전해 가는 시기다. 무엇보다 남북경협이 중요하다.”, “특히 남북관계가 급진적 변화 시기를 맞은 것이 사실이나 가장 큰 장애물은 북한이 핵을 갖고 있는 것이다.”, “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개방을 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북한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북한이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핵을 갖고 있다는 게 부담일 수 있다.”

<10월 7일>

▶나경원 대변인(현안브리핑) - “10월4일 정상선언에서 합의된 남북경협의 천문학적 비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경협 비용에 대해서 작게는 10조에서 많게는 60조의 막대한 자금이 들 것으로 정부기관이나 민간경제연구소 등이 분석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해주특구 건설 등 전체 경협 사업에 총 30조 5300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회담한 시간이 4시간 남짓하니 최소 10조만 계산해도 회담 1분당 416억 6000만원이 넘는 경협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크게 드는 것이 없을 것이라는 노대통령이 말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정부는 남북 경협에 들어가는 정확한 비용을 제시하고 국회 비준을 받는 게 마땅하다.”, “막대한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의 비용도 제대로 따져보지 않고 국민적 동의도 필요없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10월 8일>

▶이명박 후보(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통 큰 투자'를 하라는데 여건을 어떻게 만드느냐는 시장원리를 모르는 것 같다. 그것을 알려줘야 한다', '북한은 대한민국 기업뿐 아니라 세계의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게 (투자)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개성공단에 16개 기업이 들어가서 13개 기업이 아직도 적자라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 '이익이 나야지 적자가 나면 누가 들어가겠나. 이익이 날 수 있는 여건을 북한이 만들어줘야 한다'

'통큰 투자를 말하는 사람에서 이쪽에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해줘야 하는데 아마 이쪽 정상도 그걸(시장원리를) 모를 것',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하며) '둘 다 모르는 사람들이 말만 왔다갔다 한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남북관계가 경색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 반대다', '(남북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10월 9일>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여의도연구소 공개토론회에서) - (80년대 활동을 회상하며) “돌이켜보면 북한은 지금도 그때와 생각이 거의 같은 것 같다. 제일 협상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바로 북한 정권이다.”

“이번 합의사항에 소요되는 예산이 언론 추산으로 30조가 넘는다고도 한다. 전임 CEO가 서명했으니, 후임 CEO는 무조건 이행해야 한다는 식의 밀어붙이기는 안 된다.”

<10월 10일>

▶이명박 후보(YTN과의 대담에서) - “남북이 서로 합의가 된다면, NLL 2마일 안으로 월선을 하지 않더라도 꽃게잡이를 할 수 있으면 경제적으로도 화해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우리가 지상에 DMZ에 군사분계선이 있듯이 NLL은 해상군사분계선이라고 보고 있다', 'NLL은 통일이 될 때까지 오히려 남북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위해 있는 게 맞다'고 밝혔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평양에 찾아가는 게 안보는 것보다는 좋지만 호혜원칙에 의해 이제는 김 위원장이 대한민국 영토에 와서 회담할 차례가 됐다.'

'남북정상이 반드시 임기중에 한 번 만난다 이렇게 할 필요는 없다'며 '남북한에 도움이 되고 신뢰구축에 도움이 되면 한 번뿐 아니라 임기 중에 두세 번 만나면 어떻냐', '서울이 아니더라도 한반도 땅이면 될 수 있다. 제주도도 될 수 있고'라고 말했다.

<10월 11일>

▶이한구 정책위의장(최고위원회의에서) - '남북협력기금의 여유자금을 전체사업의 1/3을 배정하는 것은 사업을 그동안 하다하다 도저히 아이템이 없는데 돈은 써야겠다 싶어 이렇게 배정한 것이냐', '우리나라는 지금 빚투성이다. 빚투성이 재정에 무슨 여유자금을 4116억이나 집어넣겠다는 것인지, 여유 자금을 갖고 싶다면 지방 살리기에 넣으면 어떻겠는가 하는 제안을 하고 싶다'

'근본적으로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은 통치자가 쌈짓돈처럼 쓰겠다. 국정원의 특수 정보비처럼 쓰겠다는 사고방식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DJ정권 때 남북거래하면서 뒷거래를 연상시키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현대그룹 자금을 뒷거래 자금으로 썼는데 이제는 노골적으로 혈세를 가지고 자기들이 적당하게 인심 써보겠다는 식의 대북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노무현 대통령 개최 여야 5개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 초청간담회중 비공개 간담회에서) - 'NLL문제는 확실히 해야 한다. 두 번째로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국방장관회담에서 철저히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로 이산가족 문제 해결, 네 번째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국제공조를 통해 성과를 얻도록 노력해 달라. 마지막으로 경협은 기본적으로 민간주도로 하고 상업적 베이스 원칙에서 해야 할 것'

'10월 4일 선언이 구체적으로 집행되는데 있어 하나하나 비준동의를 받도록 부탁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 중 매우 충격적인 것이 있었다. 대통령은 NLL문제는 영토개념이라 볼 수 없다. 우리 헌법에 보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하는 것으로 되어있어, 한반도 전체가 우리의 영토인데 영토 안에 그어진 줄이 무슨 영토의 개념인가라는 논리는 폈다. 이는 다른 참석자들에게 남쪽만 영토로 보느냐고 반문하는 듯한 이야기로 매우 충격적이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시각 교정이 필요하다'

▶이명박 후보(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를 방문해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 “만약 다음 정권에서 우리 한나라당이 집권한다면 남북 화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이산가족을 만나게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가슴 아픈 것은 북한 국민들이 인간의 기본권도 유지할 수 없는, 인간의 기초적 행복권도 유지할 수 없는 삶을 산다는 것이다”, “그래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두고 반대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지만, 핵이라는 문제가 지금 대두되어 있는 형편이다.”

“북한의 핵문제는 6자회담에서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 왔고, 저 역시 앞으로도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 한반도의 핵이 폐기되는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핵이 폐기되면 한반도에는 훨씬 더 빨리 평화가 정착될 것이며, 북한경제를 살아나게 하고, 북한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북한을 사랑하는 것이며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승계할 지에 대해) '이번에 합의된 것은 사실상 선언적 합의고 구체적 사업계획이 없다.', “실무회담을 여러 번 거쳐야 재정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알 수 있는 만큼 답하기 어렵다”

(국가보안법 폐지론에 대해) '북한은 적화통일을 담은 노동당 규약이 있는 만큼 우리가 그것(국보법)을 없애기 보다는 상호 같이 (폐지를)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이 `국지전을 불사하고 (PSI에 참여)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전시작전통제권 재협상 여부와 관련)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냉전 대결구도로 간다면 현재의 작통권 시스템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보지만 6자회담이 성공적으로 가고 정전협정을 맺어 평화체제가 되면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다'

<10월 12일>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상임전국위원회의에서) -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영토선이라는 것은 국민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대통령으로서 북한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는 이야기밖에 안 된다”,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헌법에 손을 얹고 국토를 지키고 국토방위를 하겠다고 국군통수권자로서 맹세했는데 도대체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얘기인지 정말 충격적이다”

“NLL은 1953년에 정전협정을 맺고 그 이후에 남과 북은 물론 유엔사에서 그은 해상의 선이기는 하지만 육지에 있는 군사분계선 휴전선과 똑같이 서로 나눠서 실효적 지배를 해오면서 사실상 남과 북의 하나의 경계선으로 인정해온 것인데 왜 대통령이 자꾸 얘기를 해서 긁어 부스럼을 일으키는지 대통령이 도대체 어느 나라의 대통령인지, 통수권자인지 지극히 의심스럽다”

▶안상수 원내대표 - “국군최고통수권자가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고 북한의 대변인 같은 발언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노 대통령의 어제 발언이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면 그동안 국방한계선을 사수하다가 순직한 해군 장병들과 6.25 참전 용사들에 대한 모독이며 국가에 심각한 도전”

▶이한구 정책위의장 - “안보를 팔아서 거짓평화를 사려는 본색을 노출한 것으로 서해교전 때 순국한 젊은 해군장병들의 영혼이 통곡할 노릇이고, 또다시 국민들을 안보불안으로 몰아넣은 행동”, “북한이 자기들은 안지키고 NLL 무력화하는 시도를 계속 지원하는 진짜 의도가 어디 있는지 궁금하다.”

▶박형준 대변인(논평) - “노무현 대통령의 궤변이 또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 궤변이 단순한 궤변으로 끝나지 않고, 국가 안보를 흔들고 남남 갈등을 촉발하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대연정으로 한나라당에 수류탄을 던졌으나 그 수류탄이 여권에서 터졌다고 실토했던 대통령이 이제는 NLL 무력화 수류탄을 대한민국 한가운데로 던졌지만 이 수류탄도 청와대와 여권에 떨어지고 말 것”

“국방부 장관이 NLL을 지킨 것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라고 자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NLL을 고집할 필요 없고 덮어버려야 한다는 말을 서슴지 않은 노대통령의 저의가 의심스럽다. 혹시 김정일 위원장에게 NLL은 사실상 무력화될 것이니 걱정 말라고 몰래 약속한 것은 아닌지. 발표된 내용 외에 물밑 합의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노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남남 갈등을 부추기는 수류탄으로 대선 정국에서 또 다른 갈라치기를 노리고 수류탄을 던졌다면 이는 근본적인 오산이다. 안보를 무시하면서 북한 비위 맞추기에 급급하는 대통령을 좌시할 만큼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

▶이명박 후보(당홍보국에서의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 “(노 대통령이 NLL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앞으로 남북한이 관련 문제를 논의하는데도 협상 기술적인 면에서 좋지 않다”

▶박형준 공동대변인(논평) - “노 대통령의 궤변이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 국가안보를 흔들고 남남갈등을 촉발하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대연정으로 한나라당에 수류탄을 던졌으나 그 수류탄이 여권에서 터졌다고 실토했던 대통령이 이제는 NLL무력화 수류탄을 던졌다. 하지만 이 수류탄도 청와대와 여권에 떨어지고 말 것”, “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NLL은 사실상 무력화될 것이니 걱정말라고 몰래 약속한 것 아닌가. 물밑합의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맹형규 의원 - “우리 해군이 수십년동안 피와 땀으로 지켜낸 영토선을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을 오도하는 것이다.”

<10월 20일>

▶박형준 대변인(논평) - (노무현 대통령이 19일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에 앞서 북한이 남침에 대해 사죄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 비현실적’이라고 하고 ‘북한은 붕괴되지 않을 것이고 흡수통일도 없을 것’에 대하여) “지난 ‘10.4남북정상 공동선언’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은 노 대통령의 과욕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역사와 민족문제를 정략적인 욕심으로 오도해서는 안 된다.”

“남침사과문제는 단순히 정략적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 되며 통일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문제와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사려 깊게 접근해야 할 것”

<10월 30일>

▶이명박 후보(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장소나 횟수와 관계없이 만나겠다”, “김 위원장이 나의 비핵개방3000 구상을 받아들이고 세계 속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의지가 분명하면 김 위원장을 회담장소나 횟수와 관계없이 만나 상호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

<11월 6일>

▶강재섭 대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 '지난 5년은 한마디로 '거꾸로 간 5년'으로 대한민국은 모욕과 경멸을 당했다', ''그 놈의 헌법'으로 법질서는 무너졌고 철 지난 이념 때문에 국가 정체성이 흔들렸으며 저자세. 무원칙의 대북정책은 북핵폐기에 차질을 빚고 남남분열을 부추겼다'

''NLL(북방한계선)과 영토선은 별개'라는 대통령은 언급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러다가 휴전선이 그냥 철조망 선일 뿐이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총리회담이나 국방장관회담에서 과속은 절대 안된다'

'핵을 머리에 인 평화는 거짓 평화로 한나라당은 핵 폐기를 바탕으로 남북교류, 경제협력, 군축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진짜 평화'를 정착시키겠다'

<11월 7일>

▶이명박 후보(뉴라이트 전국연합 창립2주년 기념식에서) - “뉴라이트의 뜻을 받들어서,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양 축이 흔들리지 않게, 굳건히 지켜 새로운 대한민국이 탄생하는데 함께 하겠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 당대표로서 매우 걱정스럽다. 국방장관 회담이나, 총리회담에서 분명히 해달라고 얘기했고, 납북자 문제나 국군포로 문제도 회담에서 제기돼야 한다고 했다. 납북자 중 한 명이라도 데려올 수 있어야 한다. 북핵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종전선언이나 평화선언은 있을 수 없다고 얘기했다.

<11월 8일>

▶이명박 후보(재향군인회 초청 안보강연회) -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가능했다”, “서울시장 시절, 광복절을 맞아 시 청사를 온통 태극기로 감싼 것도 이러한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무엇보다도 안보는 모든 것의 초석”이라며 “정치발전과 경제성장도 더없이 소중하지만 안보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저의 대북정책은 북한이 개혁, 개방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그 열매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하는 것이다. 한반도 평화비전은 한나라당의 공식 당론이 아니고 저의 대북정책과도 차이가 있다”

“지난 10년간 원칙 없이 유화적으로만 흐른 햇볕정책으로 인해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증폭되고 한미동맹이 이완됐다.”

<11월 19일>

▶이명박 후보(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 (대북정책에 대해) '본격적인 경제협력은 북핵 문제 해결 이후가 아니겠느냐', '평화협정도 북핵 문제가 해결된 뒤에 진정한 진전이 있을 것', '인도주의적 지원에 대해서는 같은 동적이 아닌 아프리카 난민도 관심을 갖고 돕듯이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

('햇볕정책' 수용 여부에 대해) '햇볕정책을 받아들이기보다 핵 포기가 중요하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을 한다면 한국의 여력이 되는 기업이 북한에 투자를 할 것이고, 여러 나라가 투자하고 국제기구가 지원하면 북한 경제는 자립할 수 있을 것'


정리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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