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학교의 실탄사격 군사훈련

선진국의 엘리트 교육은 엄격한 규율과 단련에서 나온다는 공통점이 있다. 미국과 영국의 사립 중고등학교는 기숙사 생활을 원칙하고 하고 정장의 교복을 강제하며 스포츠를 공부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 영국의 사립중고교는 실탄 사격까지 하는 군사훈련을 시킨다. 여학생도 예외 없이 참가한다. 각개 전투뿐 아니라 분대, 소대 전투훈련도 한다. 교칙을 위반한 학생들에겐 구금, 벌금, 외출금지, 勞役을 시킨다.

소년기에 이처럼 엄격한 훈련과 단련을 당한 아이들 가운데서 미래의 지도자들이 나오는 것이다. 1980년대까지 한국의 교육도 그러했다. 그 뒤 열린 교육이란 망령이 등장했다. 소년기의 아이들을 자유방임식으로 풀어주는 것이 人性 교육에 좋다고 했다. 성적표도 없애버려 경쟁심도 죽여버렸다.

사회는 약육강식의 살벌한 경쟁장인데 학교만 무경쟁 상태로 만들어놓고 어쩌겠다는 것인가. 바깥은 눈보라 치는데 온실속에서 곱게만 키워놓은 뒤 졸업하자마자 한데로 내보내는 교육자가 있다면 이런 분들은 아이들을 죽이는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인류역사상 역경을 거치지 않고 지도자감이 양성된 예가 없다. 담금질을 거치지 않고 강철이 만들어지는가. 오늘날 한국의 교육은 보통사람들을 만들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천재나 엘리트는 만들어낼 수 없다. 아이들이 놀다가보면 저절로 위대해질 것이라고 기다리는 것은 감나무 밑에서 입을 벌리고 기다리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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