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열거한 날들은 대한민국 운명을 가르는 분기점이 되는 날이 될 것이다.
11월 26일, 12월 5일, 12월 12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12월 19일
12월 19일은 대선일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대하여 더 이상 언급이 필요 없을 것이다.
11월 26일은, bbk 사건에 이명박 후보가 연루됐음이 밝혀진 후 첫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는 날이다.
bbk 연루 사실은, 反한나라당 인사가 아니라 親한나라당 인사이자 이명박 후보와는 오랫동안 막연한 관계를 맺어온 知人에 의하여 움직일 수 없는 명함이라는 증거물과 함께 제시되었기 때문 이제 대한민국 국민들중 극히 일부 친 mb 인사들을 제외하고는, 이명박 후보가 bbk와 무관하다는 말을 믿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 연루 사실이 밝혀진 후에 이명박 후보의 지지를 깎아먹는 일련의 움직임이 조직적으로 나타났다.
-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의 보호막이 되려고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으며, 그 변명이 불과 몇 시간 후에는 자기 모순이 되어 말을 바꾸는 등으로 국민들과 지지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 박근혜 지지 모임 인사들이 당사 앞에서 mb 의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하거나 mb 측 지지자들과 충돌을 하는 등 대립을 하고 있음이 간간이 보도되고 있다.
- 한/경/서 등은 이 후보측의 거짓말과 한나라 당의 황당한 대응, 그리고 당내 갈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으며 보수 언론들도 이제 더 이상 보호막이 되어 주는 것을 포기하고 사실 인정 쪽으로 선회하는 감이 잡힌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들에 비추어 11월 24일 및 25일 양일 동안에 실시되어 11월 26일에 발표되는 여론 조사 결과는 이명박 후보에 대한 bbk 연루 탄로가, 지지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온 국민들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조약돌은 bbk 사태가 11월 26일 발표되는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약돌의 예상과 달리 이명박 후보가 계속 기존의 지지도를 유지하거나 불과 1-2 % 정도 떨어진 34 % 이상을 유지한다면 이명박 후보는 12월 5일 2 차 관문을 무사히 넘길 경우 대권이 보장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만일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가 32 -33 % 사이로 추락한다면 대권 가도에 적색 경보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황색 주의보가 발령되었다고 보여지며 앞으로의 추세를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 경우 이명박 후보가 대권을 거머쥘 확률은 40-49% 정도로 낮춰 잡고 싶다.
만일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가 30-31 %까지 추락한다면, 대권을 잡을 확율이 30 % 이하로, 결국 낙선할 가능성이 훨씬 높게 비관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 정도의 지지도라면 自力으로 다시 상승하기는 어렵고, 12월 5일 검찰 발표에서, ' bbk와 이명박 후보는 무관하다.' 는 것과 같은 면죄부가 나온다면 모를까 다른 방법은 백약이 무효가 될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자비를 검찰로부터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20 % 대로 급전 직하한 것으로 나올 경우는, 설령 12월 5일 검찰이, 이명박 후보는 무관하다는 발표가 나오더라도 한번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여 자력으로 대권을 거머쥘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각각의 상황에서 이회창 후보가 얻게 되는 지지도는 어느 정도가 될 것이며, 각각의 지지도에 따라 대권을 거머쥘 가능성을 살펴보기로 한다.
* 11월 26일 여론 조사 발표시에 국민들의 관심사는, bbk에 이 후보의 연루가 밝혀진 것이,
1)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를 얼마나 떨어지게 영향을 미쳤나와 더불어,
2) 이명박 후보에게 실망하여 돌아선 표가 같은 보수 진영내에서만 이동했나, 아니면 반 한나라당 쪽으로도 흘러갔는가? 그 것도 아니면 지지 후보를 못 찾아서 현재 20 % 의 부동층 속으로 들어가 관망층이 더 상승했나하는 점과,
3) 이명박 후보 이탈자가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을 얼마나 높이는 데 기여했나하는 것에 관심이 쏠려 있을 것이다.
* 11월 26일 발표에서 이명박 후보에서 이탈하는 표는, 극우 성향의 영남 표와 중도 성향의 젊은 층 표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극우 성향의 이탈표는 이회창 후보에게 100 % 옮겨가겠지만 중도 성향의 표는 극히 일부만이 이회창 후보에게 옮겨가며( 이탈표의 15 % 이내) 나머지는 부동층으로, 그리고 극히 일부는 정동영, 문국현(특히 문국현 후보)에게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 11월 26일 여론조사에서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에 거의 변화가 없다면, 이명박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후에 일찌감치 사퇴를 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26-27 % 라면 실망할 필요는 없지만, 더 많은 분발이 요구되며, 12월 5일 다음 고비를 지켜봐야 대권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을 것같다.
-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28-29 % 라면 대권에 대한 희망을 가질 만하며 다음 주부터의 선거운동과 처신(특히 한나라당 후보나 참모들처럼 失足하여 지지도를 까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TV 합동 토론에서 돋보일 경우 역전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보인다. 이 경우 대권을 거머쥘 가능성은 30 % 정도는 된다.
-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30-31 %라면 마(魔)의 Triangle 에만 빠지지 않는다면, 12월 5일 이명박 후보에게 검찰의 면죄부만 나오지 않는다면 대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75 %로 높아진다고 예측한다.
* 마의 삼각형에 대해서는 대부분 감을 잡으셨으리라고 보고 다음 기회로 설명을 미룬다.
- 32 % 이상이면, 12월 5일을 기다릴 필요 없이 대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99 % 로 높아진다. 32 % 이상 나올 가능성도 드믈지만 혹시라도 그런 수치가 나온다면 후보 등록일 이후는 Bandwagon 현상으로 지지도가 날이 갈수록 더 상승하게 되어 승리를 보장받게 될 것이다.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가 폭락하는 것은, 이명박 후보 자신의 도덕성과 관련된 실망으로 돌아선 것이기 때문 박근혜 후보가 아무리 이명박에 대한 노골적인 지지 운동을 펼진다고 하더라도 떨어진 지지율을 어느 정도 만회하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원상으로 회복시키거나 그 이상으로 상승시키는 데는 역부족이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일단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가 급전 직하할 경우는 박근혜 후보를 포함한 백약이 무효가 될 것이다.
실추된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하여 박근혜 후보가 나섰다가 성공하지 못할 경우 박근혜 후보의 역량의 한계를 보이는 것이고 한나라당 내에서도 영향력 쇠퇴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 이런 경우 박근혜 후보는 Risk 가 큰 이명박 후보에게 Betting하기보다는 지금처럼 미온적인 자세를 일관하다가 당락에 대한 윤곽이 보다 확실해진 결정적인 순간에 이회창 후보의 지지로 선회할 가능성도 예상해볼 수 있다.
또 다른 분기점인 12월 5일은, 김경준의 구속기간 만료일이다. 이 날까지는 검찰이 김경준을 기소하지 않으면, 김경준을 풀어줘야 한다.
검찰이 김경준을 풀어줄 수는 없기 때문에 이 날 검찰은 김경준에 대한 공소 제기를 하면서, 그를 재판에 회부하는데 적용한 죄명, 그간 수사한 범죄 혐의(공소 내용)에 대하여 발표가 이뤄지게 된다.
이 경우, 자연스럽게 이명박 후보의 연루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현 대통령과의 학연과는 무관한 신임 검찰총장 체계하에서의 이명박 후보 부분에 대한 수사 내용의 언급은 검찰로서도 대단히 조심스러운 눈치보기가 될 것이다.
검찰의 이 후보에 대해서 언급하는 내용은 다음 4 가지 중 하나일 것이다.
1) 면죄부를 주는 방안 : 이명박 후보는 bbk와 관련이 없다. (이런 발표의 가능성은 별로 높아보이지 않는다.)
2) 관련됐다는 발표 : 제반 정황 증거나 사건 관련자들의 참고 진술, 그리고 각종 문건 및 인장, 서명 등 감정결과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다 확실한 내용은 후보 당사자에 대한 보강 조사 후에야 모든 정황이 명확해질 것이다. 대선 기간 중에 수사를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언급은 발표 당시 이명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검찰이 어떻게 보느냐에 달라질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 발표가 가능성이 가장 높다.)
3) 관련됐는지 안 됐는지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렵다. (이런 애매한 발표 가능성도 비교적 높다.)
4) 대선 후로 이 후보에 대한 수사 연기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이명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올 경우는 의외로 검찰은 이 길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
* 12월 5일 검찰 발표 후에는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이회창 후보보다 6 % 이상 여전히 높다면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무난할 것이며 오차 범위내인 경우는 두 사람의 지지율의 합계가 얼마인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 이명박이 약간이나마 앞선 여건하에서 두 사람의 지지도 합이 70 %에 근접하거나 이상인 경우 :
이 상황은 反한나라당 후보들의 현 지지율을 거의 묶어둔 상태에서 부동층 표를 두 후보가 끌어 오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명박, 이회창은 단일화가 필요없이 대선까지 갈 것이며 이명박, 이회창은 누가 당선될지 예측 불허이나 보수 후보 두 사람 중 한 명이 되므로 보수 우익 진영 유권자들은 모두 Happy하게 된다.
- 이회창 후보가 약간 앞선(오차범위) 상태에서 두 후보의 합이 위와 같은 경우는, Bandwagon 효과로 이회창 후보의 당선이 85 % 이상으로 예상한다.
* 28-32 % 범위내에서 두 사람이 경합할 경우 :
- 이회창, 이명박은 서로 상대방에게 양보하라면서 단일화가 되지 않고 이전투구가 일어나며 두 사람 공히 12월 19 일까지 중도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_ 이 경우는 反한나라당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데 정동영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고 호남이 대결집하고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노무현, 김대중에게 투표했던 진보층이 다시 결집할 경우, 그리고 부동층에서 상당수가 정 후보 측에 가세할 경우 정동영 후보 역시 상승세를 타게 되어 보수 우익 후보와 지지도가 비슷해지게 된다.
이 경우, 어쩌면 정권 교체가 물 건너 가고 이명박, 이회창 후보는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12월 12일은 그 때까지 유권자의 동향을 마지막으로 점검해볼 수 있는 Deadline이다. 12월 12일이 대선 여론조사를 발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짜이다.
이 날짜의 중요성은, 이 날짜에 발표되는 여론 조사 결과 가장 높게 나온 후보가 대선에 당선될 가능성이 95 % 정도 된다. 역대 선거에서 대선 마지막 판에 전세가 뒤집힌 경우는 우리 나라 대선 역사에는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검토한 내용은, 어디까지 조약돌의 개인적인 예측일 뿐일을 말씀드리니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하여간 11월 26일 후보 등록 마감일날 여론조사가 어떻게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함께 숨 죽이고 지켜보기로 합시다. 감사합니다.
11월26일, 12월5일, 12월12일, 12월19일
- 조약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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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25, 08: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