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정권이 더 이상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고?

그렇게 느낀다면 이는 盧 대통령이 김정일의 하수인이거나 동지이거나 내통관계이기 때문일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제44회 무역의 날 기념사에서 남북경제협력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북한은 몇 가지 풀지 못한 갈등이 있고 해결돼야 하는 문제점이 있지만 이제 더 이상 위험한 존재가 아니고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가 지금까지 갖고 있던 안보관, 한반도뿐만이 아니라 세계적 수준에 있어서의 안보관은 전면적으로 재검토돼야 하며, 새로운 안보관에 의해 한반도와 동북 아시아를 바라보고 미래를 설계해야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핵무기를 개발한 主敵이 '더 이상 위험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이렇게 의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김정일의 핵무기가 유독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盧 대통령이 김정일의 하수인이거나 동지이거나 내통관계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추정에 무리가 있는가? 유엔과 국제사회와 5000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불안하게 생각하는 핵무기의 소유자를 '더 이상 위험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강변하는 자는 그러나 쿠데타로 정권을 잡지 않았다. 투표로 당선된 사람이다. 유권자들이 이 사람의 망언에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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