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이 정몽준 의원을 영입한 이후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까지 끌어들여 李會昌 후보와 대항하려고 하는 모양이다. 이렇게 되면 이명박 후보는 이회창 후보를 비난할 자격이 자동적으로 상실된다. 이명박 후보측은 이회창 후보가 지난 두 번 大選에서 져서 잃어버린 10년을 만든 죄인이니 이번 大選에서는 자신들을 도와야지 출마해선 안된다는 논리를 펴왔다.
1997년에 소위 DJP 연합으로써 李會昌 후보가 패배하고 김대중씨가 대통령에 당선되도록 만든 이, 즉 결정적으로 보수를 실망시킨 이가 김종필 당시 자민련 총재였다. 김종필씨는 좌경사상의 소유자인 김대중씨의 신원보증자 역할을 하여 일부 보수층의 이탈을 불렀다.
2002년 大選을 앞두고 좌파에 투항하여 노무현과 후보 단일화를 하고 盧가 역전승을 거두도록 도와준 이가 정몽준 의원이었다. 그는 기업인 겸 정치인이다. 기업인-정치인은 보수세력일 수밖에 없는데 그는 좌파 후보를 밀었다. 또 다른 보수배신이었다.
이회창씨가 김종필과 정몽준씨의 배신을 막지 못한 책임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 정씨의 역사적 과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명박 후보측이 두 사람을 영입한다면 그때부터는 이회창 후보를 탓할 순 없을 것이다.
이회창을 이젠 욕하지 말라.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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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05, 2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