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들이 부패(腐敗) 對 反부패(腐敗) 선동에 「올인」하고 있다. 이들은 12월 대선(大選) 뿐 아니라 내년 4월 총선(總選)을 앞두고 이 같은 구도를 확장해 갈 것으로 보인다.
민노당·민노총·한총련·전교조·통일연대 등 좌익들의 연합체인 「한국진보연대」는 11월27일 소위 『부패정치청산 범국민캠페인』을 선언했다. 이들은 12월1일 소위 『삼성과 BBK 비리척결』 등을 내세워 「제2차 민중총궐기」를 벌이기도 했다.
「한국진보연대」 소속 청년 네 명은 검찰의 BBK 수사발표가 나온 5일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 난입했다. 이들은 『BBK수사발표 원천무효, 이명박을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소위 부패척결을 주장했다.
2002년 대선정국을 흔들었던 「촛불집회」도 재개됐다.
12월3일, 4일, 8일, 15일 대규모 「汎국민촛불문화제」 외에도 전국 각 도시 주요거점에서 매일 7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부패정치 청산, 냉전세력 척결을 위한 汎국민적 촛불대투쟁을 만들자』는 게 선동을 이끄는 「한국진보연대」의 주장이다.
이에 앞서 한총련은 11월21일부터 서울 명동성당에서 소위 『수구부패·냉전세력과의 전면전』을 주장하며, 시국농성에 들어갔다. 11월19일에는 전교조 등이 주축이 돼 「부패청산국민연대 준비위원회」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향후 대규모 집회·소요 가능성>
좌익들의 이 같은 선동의 목적은 『보수세력 집권저지』와 『민주노동당 강화』에 있다. 각각 大選과 總選을 노린 것이다.
대표적인 좌파단체인 실천연대는 11월29일 정세분석을 통해 『진보진영은 삼성비자금, 이회창의 대선잔금, 이명박 BBK주가조작 등 정국 현안들을 범국민적인 쟁점으로 만들어 광범위한 反부패전선을 형성하고 이를 큰 규모의 대중투쟁으로 상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진보진영은 反부패대연합을 구축하여 親美·保守세력의 집권을 저지해야 한다.』며 大選에서 보수세력 집권저지를 역설하는 한편, 『진보진영은 민주노동당이 내건 15%, 300만 득표를 쟁취하여 능력 있는 수권세력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總選을 앞둔 민노당 강화를 주장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을 강화하고 親美·保守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력한 대중투쟁을 벌여 나가야 할 것』이라며 『진보진영은 11월 11일 민중총궐기와 같은 대규모 투쟁을 연이어 조직함으로써 대선정국의 주도권을 잡고 親美·保守세력들을 흔들어 놓아야 한다』고 하여 향후 대규모 집회·소요 가능성을 내비쳤다.
<『압도적인 대중들의 촛불항쟁을 일궈내라』>
以上의 전략은 좌익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한총련 상급조직인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11월29일 『부패세력 척결! 민주노동당 강화!』라는 호소문에서 이렇게 지령했다.
『전체 진보진영은 대선에서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主體역량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고 親美·保守세력의 집권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아름찬 목표를 향해 빠른 속도로 전진해 나가고 있다.』
『진보개혁세력이 지난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을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 힘의 근원은 대중들이 일구어낸 촛불의 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7대 대선에서도 압도적인 대중들의 촛불항쟁을 일구어 내야 한다.』
보수논객인 이주천 원광대 교수는 『좌익들은 대선 전략에서 부패세력(한나라당) 대 反부패세력(汎여권)의 구도로 몰고 가려 한다』며 『삼성의 비자금 문제 역시 大選정국에서 좌익들이 이런 구도로 몰고 갈 좋은 好材로 활용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