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활동에 대한 425일간의 현장 기록이 출간됐다. 이 책은 1년 5개월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위원회 서울사무소장으로 일했던 이현정 씨의 현장활동 기록으로, 2006년 2월부터 2007년 5월까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 선정을 둘러싼 우리나라의 인천과 인도의 델리 간 숨 막히는 유치활동 체험을 담고 있다. 각 장마다 아시아 각국에서 만난 인사들과의 에피소드와 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아시아의 45개국을 대상으로 벌인 벅찬 유치활동 기간, 저자는 아시아에서의 대한민국의 위상과 자긍심을 깨닫는 한편, 더 나아가 아시아인들만이 가진 공통된 가치와 자존감을 느끼게 됐음을 고백하고 있다. 생각보다 아시아 각국이 세계화·국제화되어 있음을 느꼈다는 저자는, 진정한 국제화·세계화는 맹목적인 영어실력 배양보다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 상식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저자 소개>
이현정 李炫姃: 서울 출생. 이화여대 영어교육과와 서강대 언론대학원(홍보 전공) 졸업.
미국계 머천다이징회사인 AMC에서 머천다이저로 일한 후 세계적인 PR컨설팅회사인 버슨·마스텔러와 미국계 투자은행인 살로먼스미스바니와 세계 최대의 독립펀드 회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서 10여 년간 PR․마케팅 전문가로 일했다. 2001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연소이자 한국 여성 최초로 미국 홍보전문가 인증인 APR(Accredited Public Relations)을 취득했다. 2004년 12월, Senior VIP 마케팅회사인 (주)상미회를 창립하고, 2006년 1월~2007년 5월까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위원회 서울사무소장을 역임했다.
저 자 : 이현정
펴 낸 곳 : 애비뉴피알
페이지수 : 284쪽
출 판 일 : 2007년 11월 30일
가 격 : 11,000원
<머리말>
지방 분권화 시대에 요즈음 각 지방 자치 단체마다 각종 대형 국제 행사를 유치하느라 분주하다. 올해 만 해도 지난 3월 대구에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했고, 인천에서는 4월에 2014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비록 재수(再修) 끝에 또 다시 유치에 실패하긴 했지만 평창에서는 2014 동계올림픽대회 유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한 바 있다. 다른 지방 자치 단체들도 각종 국제 행사를 유치하고 조직하는 대열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필자는 민간 계약직으로 1년 5개월 간 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회의 서울 사무소장으로 일했다. 이 책은 2006년 2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우리나라의 인천과 인도의 델리가 펼쳤던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 도시 선정을 둘러싼 숨막히는 해외 유치활동에 대한 생생한 체험 기록이다.
이번 출간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소중하고 흥미로왔던 일련의 경험을 스스로를 위한 개인의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기획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의 신분으로 '제 3자의 시각'에서 유치 활동 전반에 참여하고 지켜볼 수 있었다. 모쪼록 향후 유사한 업무의 일을 추진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참고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한가지, 이 기록은 어디까지나 필자가 직접 참여했던 유치 활동(주로 해외유치활동)을 중심으로 한 것임을 말해둔다. 따라서 이 책에 나온 여러 활동 뿐 아니라 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회는 훨씬 더 많고 다양한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국ㆍ내외 유치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 45개국의 스포츠인들이 벌이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스포츠 제전이다. 전세계 45억의 인구를 대표하는 아시아. 2010년대에는 전세계 GNP의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아시아. 항상 서구 열강인 미국과 유럽 등과 스스로를 비교하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열등감에 시달렸던 우리나라. 하지만 유치활동을 통해서 본 우리나라의 아시아에서의 위상은 대단했다. 이번 유치 활동을 통해 이런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새삼 깨달았고, 더 나아가 아시아인들만이 가진 공통된 가치와 자존감를 느낀 점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아시아경기대회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투표는 1국(國) 1표(票)의 민주적인 원칙에 따라 인구 13억의 대국인 중국도, 인구 33만의 몰디브도 각 1표씩 투표권을 행사한다. 이 뿐만 아니라 국제 스포츠 외교 현장에서 실제로 체험한 스포츠맨쉽과 따뜻한 인간미 등은 스포츠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매력인 것 같다.
책 출간을 하기까지 많은 의지가 되어 주었던 박 현정 유니크커뮤니케이션 대표, 사진 자료를 꼼꼼히 챙겨주었던 인천광역시청의 최윤정 씨, 책 출간에 전반적 조언과 행정적 도움을 주었던 애비뉴피알의 박인숙 사장, 유치활동의 기록을 독려해 주신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사장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평생 다시 하기 힘든 소중한 경험을 할 기회를 주신 안상수 인천광역시장님과 신용석 현 인천아시안게임 대외협력위원장님(전 유치위원장)께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07년 12월
서울 한남동 아파시아나또에서
이 현 정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D-425 유치위원회의 첫걸음을 내딛다
D-415 아슬아슬, 토론회의 앞과 뒤
D-411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심장으로 뛰어들다
D-382 뻔뻔함과 대담함으로 공략하라
D-354 중동 사막에서 맞은 뜨거운 태양
D-350 아카바 만과 페트라에서 ‘인샬라’를 읊조리다
D-345 중앙아시아에서 벌어진 프레젠테이션 승부
D-327 변함없는 홍콩의 밤거리
D-313 서울과 경주, 손님들로 들썩이다
D-305 독일 월드컵에서 만난 ‘붉은악마들’
D-300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그리고 카레이스키
D-285 스포츠는 이념을 뛰어넘는다
D-219 몰디브에서 만난 초록 도마뱀
D-216 아랍 재래시장(수크)에서 만난 순박한 사람들
D-213 문화를 알아야 세계를 알 수 있다
D-207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은 어디로 갔을까
D-205 무산된 2차 국제심포지엄
D-192 아카오의 놀라운 ‘생존전략’
D-169 실사단 단장을 만나다
D-156 아시안게임 실사단 한국에 오다!
D-136 도하 아시안게임 OCA 총회
D-87 말레이시아의 또 다른 국제화
D-81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을 보다
D-52 아시아의 언론인들을 초대하다
D-34 하루에 2개국을 오간 출장길
D-22 국제스포츠계 최고의 콤비를 만나다
D-13 마카오 OCA 집행위원회
D-10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도시, 다마스쿠스
D-8 이란, 알려지지 않는 스포츠 선진국
D-5 드디어 결전장인 쿠웨이트에 가다
D-1 결전일 하루 전, 리셉션 세(勢) 대결에서 승리하다
D-0 32:13 인천의 승리
유치 성공 감사 출장길 - 몽골, 일본
유치 활동을 통한 일련의 생각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