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멸(壞滅) 직전 左派의 비명

"테러 등 돌출변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좌파가 혼란(混亂)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이는 BBK검찰 수사발표 이후, 좌파세력의 집권(執權)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데 기인한다. 


<과학성을 잃어버린 좌파의 정세분석>


「믿고 싶지 않은 사실」 앞에서 「이겨야 한다는 신념」만 남은 좌파의 정세분석은 「과학성」을 잃어버렸다. 


친북좌익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공동대표 김승교 外)」는 8일 『대선 앞으로 10일, 승리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보고서에서 『BBK 검찰발표로 이제 정치검찰, 부패검사들은 결코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5일 이후 수 만 여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부패후보, 떡값검찰의 저주, 규탄하였다』, 『反부패·反검찰·反이명박 촛불투쟁이 汎국민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나갈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또 『反부패·反검찰·反이명박 투쟁은 향후 대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 때와 같이 국민의 촛불이 선거 결과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가능성도 높다』, 『대선판도 역시 미세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등 소위 「BBK 역풍(逆風)」으로 한나라당이 치명타를 입고 이명박 후보는 집권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신당, 총력동원 인력이 고작 5000명>


그러나 BBK 검찰발표 이후 『汎국민적·전국적인 反부패·反검찰·反이명박 촛불투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좌파들의 선동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 촛불집회 참석자는 수십 명 단위에 불과하다. 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후보는 9일 오후 광화문에 동원력(動員力)을 풀(full)가동 했지만, 참석자는 5천 여 명(경찰 추산 및 기자 확인)에 불과했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의 통상집회 참석인원 1만여 명에도 한참이나 모자라는 수자였다.


검찰의 5일 BBK수사발표 후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는 40.7∼44.7%의 지지율을 얻어 최근 조사 때보다 0.8∼5.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 43.9%, 무소속 이회창 후보 17.5%,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16.1%, 창조한국단 문국현 후보 6.0%,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2.7%, 민주당 이인제 후보 0.6% 순이었다. 


<단일화 예상해도 판세변화 사실상 불가>


향후 정동영·문국현, 심지어 권영길·이인제 후보의 단일화를 예상한다 해도 25.4%에 불과하다. 이는 이명박 후보의 43.9%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치이다. 전통적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미치는 상징적 효과에 호남표 결집을 예상한다 해도, 여론조사 상으로는 판세변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BBK수사가 한창이던 11월 말 여론조사에서도, 汎좌파단일화 예상 시(권영길 제외) 이명박, 이회창,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3.2% ; 24% ; 19.6%(11월23일 YTN·한국리서치), 36.8% ; 24.1% ; 19.3%(11월24일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37.3% : 23.1% ; 20.7%(11월25일 문화방송·코리아리서치)로서 같은 결과를 보여줬다.


<『여론조사, 민심의 정확한 향방 추정 어렵다?』> 


「믿고 싶지 않은 현실」 앞에서 좌파들은 여론조사에 대한 극도의 불신(不信)을 나타내고 있다.  실천연대의 8일 보고서는 『최근 여론조사를 근거로 민심의 정확한 향방을 추정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미 논란이 되고 있는 바와 같이 최근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10%대에 불과하다. 이 정도의 응답률이면 객관적 자료로써 가치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따라서 많은 유권자들이 아직도 마음을 확실히 정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대선승리의 가능성은 아직도 충분하다.』


좌파들의 이 같은 신념(?)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결과는 모든 변수를 고려한 수치이다.

 

여론조사기관 한 전문가는 『여론조사 응답률이 낮으면, 대상자를 확대해 정확성을 높이게 된다』며 『결국 여론조사에 첨부되는 「신뢰수준 95%」 등의 표현은 이러한 모든 변수를 다 반영한 것으로서, 말 그대로 「오차는 5% 미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나라정책원 김광동 박사는 『10%만 응답했다고 해서 特定후보 지지자, 特定지역 거주자, 特定이념 소유자만 열심히 답을 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다고 볼 수 없는 것』이라며 『몇 %의 응답률이 나왔건 이것은 샘플의 개념이며, 정확한 신뢰수준이 나오도록 조정해 전체 모집단(母集團)을 반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후보테러」가 발생하면 누구도 예측 못해?>


좌파들의 절망감은 열흘 남은 대선기간 중 소위 『돌출변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실천연대의 8일 보고서는 『최근 괴한의 총기탈취사건이후 이명박 진영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예상지 못한 충격적인 돌출변수가 등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테러로 인한 좌파의 어부지리(漁父之利) 가능성을 이렇게 지적했다. 


『선거막판에 이 같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때문에 전문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총기탈취사건이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만약 「후보테러」와 같은 사태가 발생한다면 대선구도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이렇듯 10일이 남았지만 그 누구도 대선의 판세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현 정국은 비관도, 낙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누가 수많은 변수들을 미리 예측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승리의 향방도 결정될 것이다.』 


非과학적 예측과 사실에 대한 불신, 「후보테러」라는 非인도적 기대감까지 감추지 않고 있는 좌파세력이 12월19일 치명상을 입고, 퇴조(退潮)의 길에 들어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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