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실체

한총련, 범청학련 남측본부,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민노당 청년委 등 좌파청년학생단체들이 주도
이들을 두고 정동영은 신문광고에서 '지금 거리에서는 진실을 밝히는 촛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이들은 말로는 '부패정치 청산'과 '정치검찰 규탄'을 내걸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면면을 볼 때, 그 목적은 분명하다. 정권교체 저지, 좌파정권 연장이 그들의 진정한 목적인 것이다.
 
 
 
 

 

(이게 오늘 모인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입니다. 몇 명 안 되죠?)

 

  광화문 촛불집회

 

오늘 저녁에도 광화문 네 거리 광화문빌딩(동화면세점 빌딩) 앞에서는 어김없이 촛불집회가 열렸다.

‘님을 위한 행진곡’ 같은 운동권 노래에 시민들이 식상해 한다고 느껴서일까?

오늘은 정광태의 응원가 ‘힘내라 힘’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우리는 승리한다. 반드시 이기고 말거다. 우리는 자신 있다. 패배는 저 멀리 꺼져라. 힘내라, 힘! 힘내라, 힘! 젖 먹던 힘까지~.싸워라, 싸! 싸워라, 싸! 싸워서 이겨라!”

피식 웃음이 나왔다.

‘짜식들, 정말 젖 먹던 힘까지 내서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네.’


단상에 선 사회자는 있는 대로 악을 써 가며 선동을 하고 있었다.

“거짓말 하는 사람, 천벌을 받을 겁니다. 수구부패세력을 몰아내고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사회자가 다음에 등장할 연사를 소개했다.

“이번에는 5-18, 5-18 광주민주항쟁의 주인공이신 아무개 5-18민주화운동기념재단(이게 맞나? 뭐 비슷한 이름이었던 것 같다) 이사장이십니다. 수구냉전세력이 정권을 잡는 것을 막기 위해, 5-18 광주영령들을 위해서라도 수구냉전세력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광주에서 올라오셨습니다~.”


모인 사람은 100여명쯤 될까?

그래도 모인 사람들은 20대 젊은이들이었다. 도대체 어떤 이들이기에 수구좌파세력의 대변자인 정동영을 위해 촛불을 들고 나왔을까?

 

  좌파 청년학생단체들 총망라

 

여기 그들이 누구인가를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부패정치 청산, 정치검찰 규탄 2030 촛불지킴이> 명의의 『<부패정치 청산, 정치검찰 규탄 시민 촛불문화제 및 청년학생농성> 관련 취재 및 보도 요청』이라는 문건이다.

이들은 여기서 “끝내 검찰은 BBK의혹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발표를 했다. 주요 혐의에 대해 ‘무혐의’나 ‘추후 조사 필요’니 운운하며 부패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라면서 “이제 남은 것은 부패비리 후보를 단죄할 유권자의 힘뿐이다”라고 주장했다.


‘2030촛불지킴이’라.....

이름만 봐서는 정동영이 익산에서, 전주에서 관광버스 대절해서 불러올린 ‘사이비 시민’들이 아니라, 파릇파릇한 젊은이들이 부패비리 후보에 대한 정의감에 촛불을 들고 나섰다고 생각하기 딱 좋다. 나도 일순간 ‘이건 조금 다른 애들인가 보네’하는 생각을 했으니까....


하지만 참여단체들의 이름을 보는 순간 ‘그럼 그렇지’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참여단체들의 면면을 보자.

<한국청년단체협의회,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부패정치청산수구냉전세력척결을 위한 한국대학생 시국농성단, 시민사회단체청년활동가모임, 대학생정치참여운동본부, 원불교청년회, 대학생정치참여위원회, 2030네트워크, 희망세대2030, 민주노동당 청년위원회, 창조한국당 청년위원회, 대통합민주신당 청년위원회, (사)대한불교청년회, 범청학련 남측본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그림공장, 소풍,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 평화를 여는 가톨릭 청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 전대협동우회, 통일세대비전네트워크 등>


난생 처음 듣는 단체, 이름만 봐서도 이번 대선 국면에서 급조된 단체임을 알 수 있는 단체들도 있지만, 낯익은 이름들도 꽤 있다.

한국청년단체협의회,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범청학련남측본부 등은 쟁쟁한 좌파 청년학생단체들이다.

원불교니 기독교니 가톨릭이니 불교니 하는 종교를 앞세운 청년조직들은 실제로는 종교를 빙자한 운동권 조직이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그밖에 민노당이나 대통합민주신당, 창조한국당 청년위원회라는 조직들이 권영길, 정동영, 문국현의 전위대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고....


결국 2002년이나 2004년에 그랬던 것처럼(아니, 그때는 그래도 순수한 참가자들이 있기나 했다), 이번 촛불집회 역시 수구좌파단체들의 ‘끼리끼리 행사’였던 셈이다.

이들이 오늘 오후 4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 명목의 집회를 가졌다. 광화문 네 거리에서 열린 소위 <부패정치청산 정치검찰규탄 시민 촛불문화제 및 24시간 거리농성>에는 이들 청년단체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기독교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한국진보연대 등이 참가했다. 이름만 들어도 그 정체를 알 수 있는 자들이다.

 

  이들을 두고 정동영은 신문광고에서 '지금 거리에서는 진실을 밝히는 촛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이들은 말로는 '부패정치 청산'과 '정치검찰 규탄'을 내걸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면면을 볼 때, 그 목적은 분명하다.  정권교체 저지, 좌파정권 연장이 그들의 진정한 목적인 것이다.


그들에게 한 마디만 하겠다. 특정 후보를 ‘거짓말쟁이’로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행사를 순수한 청년학생들의 행사로 위장하는 위선,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목적의 집회, 일몰 후 집회 시위를 금지하고 있는 관련법규(*)를 피해가기 위해 ‘촛불문화제’라는 알량한 타이틀을 갖다 붙이는 그 거짓말부터 걷어 치우라고.


*

- “누구든지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하여 단합대회 또는 야유회, 기타의 집회를 개최할 수 없다(공직선거법 제103조3항)”,

- “누구든지 해가 뜨거나 해가 진 후에는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제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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