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직선제 대선 사상 최대의 압승

좌파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 웅변
이번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정동영 후보를 20%이상의 표차로 승리했다. 1987년 이후는 물론 역대 직선제 선거 사상 가장 큰 표 차이다.
 이는 국민들이 지난 5년간의 노무현 정권, 아니 지난 10년간의 좌파 정권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고 있었는가를 웅변한다.
 

이번 대선에서 1,2위간의 득표율 차이는 역대 직선제 대통령 선거 사상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50.3~51.3%,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25~26%의 득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직선제 대선의 결과를 보면  처음 직선이 실시된 2대 대통령 선거 때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72%, 조봉암 후보가 10.9%를 득표했다. 하지만 이때는 종전에 국회에서 대통령을 간선하다가, 발췌개헌으로 직선을 처음 실시했으며, 당시 통일된 보수야당이 나오지 않아 진보후보인 조봉암 후보가 야당후보로 나섰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3대(1956) 대선에서는 이승만 후보가 55.7%를 얻어 23.9%를 얻은 조봉암 후보를 압도했다. 하지만 이는 제1야당인 민주당의 신익희 후보가 급서하고 , 진보후보인 조봉암 후보가 사실상 유일한 야당 후보였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4대(1960) 대선에서는 이승만 후보가 88.7%의 득표를 했지만, 이는 야당인 민주당의 조병옥 후보가 신병으로 급서한 특수상황 아래서였다.


결국 의미가 있는 대선 기록은 제5대 대선(1963)부터라고 할 수 있다. 6대 대선에서 42.6%를 얻어 민정당의 윤보선 후보를 1.4%차이로 간신히 이겼던 박정희 후보는 6대 대선(1967)에서는 그간의 경제발전 실적 등을 바탕으로 48.8%를 얻어 38.9%를 얻은 윤보선 후보에게 9.9% 차이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1971년 7대 대선에서는 박대통령이 신민당의 김대중 후보를 7.7%차이로 따돌렸다. 박대통령은 51.1%의 득표율을 올렸지만, 김대중과의 표차는 그가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유신, 5공을 거치면서 중단됐던 대통령 직선은 1987년 직선제 개헌으로 부활했다. 후보 네 명이 난립했던 1987년 13대 대선에서 노태우 민정당 후보는 35.9%를 얻어 27.4%를 얻은 김영삼 통일민주당 후보를 8.5%차이로 이겼다.


1992년 14대 대선에서는 김영삼 민자당 후보가 41.4%를 얻어 33.4%를 얻은 김대중 민주당 후보를 8%차이로 이겼다. 1997년 15대 대선에서는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가 39.7%를 얻어 38.2%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1.5%차이로 승리했다. 이 1.5%의 차이가 지난 10년간 나라의 운명을 갈랐다. 16대 대선에서는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49%의 득표로 46.2%를 득표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2.8%차이로 이겼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정동영 후보를 20%이상의 표차로 승리했다. 1987년 이후는 물론 역대 직선제 선거 사상 가장 큰 표 차이다.

이는 국민들이 지난 5년간의 노무현 정권, 아니 지난 10년간의 좌파 정권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고 있었는가를 웅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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