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토론방에서 퍼온 것이다.
제목은 여기서 바꾼 것이다.
이 름 주부
나이,성별,직업 (46, 여, 학생) I P 211.44.210.101
광장, 그 속에서!
20여분 늦게 시청앞 행사장에 도착.
연로하신 많은 분들은 그늘을 찾아 자리하고 계셨지만
그래도 광장에는 젊은이들과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했고
하늘 저 높이에 가을이 와 있었다.
구름은 각양 신기한 그림을 자꾸 그려내고
광장의 하얀 분수는 우리의 소망을 하늘로 실어나르려는 듯
향해 끊임없이 솟아오르고,
나도 준비한 모자를 쓰고 광장 앞쪽을 찾아서 자리하고 앉는다.
마침 선국선열들에 대한 묵념이 시작되는 시간이었음에
그리 늦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여기며...........
이번이 3.1절 행사이후 두번째이다.
행사를 참석하면서 느끼는 마음은
좀더 조직적이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러나
연로하신 분들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누구에게 보이기 위함이나 비교를 위함이 아니라
자발적인 우리의 결집을 다짐하는 자리이기에 오히려
이것도 감사해야 할 일일 것이다.
행사의 진행은
북한동포를 위한 우리의 분연함을 촉구하는 독일인 의사 폴러첸씨,
이철승님의 나라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노익장,
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언제나 통쾌한 김동길님의 일갈,
신혜식대표의 젊은 열정이 가득한 구호제창 등 그 외 여러분들이 애를 쓰고 계셨고,
늘 혼자 참석이지만
작으마나 조국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애국을 행했다는 뿌듯함을 갖기에 충분하였고,
행사가 끝나고 서울역으로의 행진을 위해 광장을 서성일 때에
내 곁을 스치는 회색 머리와 구부정한 키의 어디서 본 듯한 얼굴.
앗!
늘 사진으로만 보던 조갑제편집장이 아닌가.
순간
반가운 이를 만난듯 서슴없이 그 분의 등을 두드려
글 잘 보고 있노라 인사하며
계속 수고해 주시기를 부탁하고 돌아서려니
그 분,
알지 못하는 중년 여인의 인사에 어색하고 당황스러웠으리!
괜한 일을, 그냥 지나칠걸 싶다가
순간의 판단을 후회하지 않기로 한다.
한 사람이나마 더
월간조선과 독립신문과 조갑제사이트에 조선일보에
응원과 힘을 보내고 있음을 알게 된다면
혹여 더욱 용감히
이 시대를 위해, 이 나라를 위해 거침없는 필봉을 계속하지 않을까 하며...
그 뜨거운 광장에는 아마도
바다를 건너다님, 병법가님, 선자님, 백의사님, 수의사님, 선생님, 라이언님, 지리산호랑이님 그외 여러분들도
뜨거운 햇볕을 마다않고 소리 높여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으리라.
서울역까지의 행진은 전경과 대치하며였고
도착,구호 후 아직도
아쉬움으로 발길을 집으로 쉬 돌리기 어려웠지만
간절한 애국하는 이 마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또한 성실히 열심히 해나감으로 이어져야 하리라.
하나님! 대한민국의 앞날을 인도하소서!
서울시청 광장 속에서
- 토론방(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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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8-15, 2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