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운하, 李 취임 1주년에 착공

시공기간은 3년…대통령직 인수위에 대운하팀 포함.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최대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이 당선자의 취임 1주년에 맞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뒤 1년간을 준비기간으로 이때 공사에 들어가면 이르면 2012년 완공한다는 게 이 당선자 측의 계획이다. 취임 4주년에 맞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한반도대운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승환 의원은 21일 <프리존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반도 대운하는 각종 환경영향평가와 국민상대 여론조사 및 각 관련 기관.단체 등의 의견 수렴 등 1년간의 준비기간을 갖고 이 당선자의 취임 1주년 때 맞춰 착공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한반도대운하 특별법도 제정한다.

시공기간은 3년 정도로 계획, 한강에서 낙동강을 잇는 540km 길이의 경부운하와 함께 영산강 하구에서 금강까지 연결하는 200km의 호남운하도 이 당선자의 임기 안에 완성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 중에 있다. 현재 경부운하의 경우 광주, 대구, 여주(경기), 충주(충북), 밀양(경남), 나주(전남), 구미(경북), 문경(경북), 상주(경북) 등 9곳을 내항도시로 개발한다고 이 당선자 측이 밝히면서 이들 지역과 서울 마포 일대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대운하가 지나가는 곳의 넓은 하상 대부분이 국유지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물류기지 등 내항으로 개발되는 곳의 토지는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명박 당선자는 이번 달 출범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한반도대운하 특별팀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환 의원은 '실무 위주의 대운하 관련 팀이 인수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한나라당의 한 공보관계자도 '대운하팀이 인수위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존뉴스 김의중 기자 (zerg@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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