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발전 연구원 주최 文昌克 (중앙일보 주필)의 조찬 강연 내용 중 발췌.
<이번 대선을 계기로 이 60%가 앞으로 계속 지켜져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근혜씨가 이명박 후보와 손을 잡아서 그 60%를 계속 공고히 해가는데 기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앞으로 10년만 이 나라가 제대로 된 길로 간다면, 통일이 더 빨리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통일을 해도 안심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상한 사람들이 통일을 한다고 북한에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면 “저 사람들이 나라를 팔아먹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보수진영의 사람이 가서 김정일과 악수를 하면, “그래도 저것은 나라 팔아먹는 것은 아니지”하는 안심은 됩니다. 훨씬 더 국민을 안심시키면서 통일이 될 수 있고, 더 빨리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 10년만 그런 식으로 결집이 된다면, 그 10년 안에 나라가 전세계에서 8,9위까지도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선진국으로 들어선다면, 그리고 통일만 된다면 공산당이 있다고 해도 어떻습니까. 일본이 그렇지 않습니까. 일본에 공산당이 있어도 그들이 일본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는 것이 저의 꿈인데, 그렇게 되려면 보수당 하나만 갖고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보니까 보수당이 하나만 있으니까 자꾸 부패를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40년 보수당의 가장 큰 문제가 부패입니다. 자기들이 국민의 60% 지지를 받고 있으니까, 거저먹는 선거를 하려고 하고 보수가 자꾸만 부패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60%에 대해서 보수와 보수끼리 경쟁을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보수가 진보와 경쟁을 하게 되면 자꾸 진보를 따라가려고 합니다. 그러니 자꾸 포퓰리즘으로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한나라당의 정책들이 자꾸 노무현 대통령과 비슷하게 이상한 방향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고, 이는 진보와 경쟁하다 보니까 진보를 따라가게 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니 정치구조를 그렇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보수 대 보수’로 만들고, 진보는 약 30%정도 계속 유지하게 하면 좋지 않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보수당 2개와 진보당 1개인 ‘보보진’으로 정치구조를 짠다면, 우리 어른들이 안심하고 눈을 감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죽어도 이 나라가 다시 흔들리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하는 안심을 할 것입니다.
보수와 보수가 경쟁을 하게 되면 서로 더 깨끗해지려고 노력할 것이고 더 국가를 위해서 발전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물론 진보도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다급하니까 그냥 보수진영에서 한 사람으로 가고, 4월에 총선이 있으니 거기에서 갈라서서 보수에 의한 대통령의 견제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구도가 짜여지면 좀 안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그런데 제가 그런 상상을 하기 전에 이미 그런 것들을 머릿속에 다 그리고서 모여 다니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보보진’의 정당 구조로 갔으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문창극: "보수가 경쟁해야 부패 막는다"
-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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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26, 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