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는 상해 엑스포와 급이 다르다

상해 엑스포는 등록 엑스포, 여수 및 대전 엑스포는 공인 엑스포이다. 등록 엑스포가 급이 높다.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全南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 박람회(또는 여수 엑스포 2012)에 대해서 몇 가지 오해가 있다. 여수 엑스포와 대전 엑스포는 같은 급인가? 2010년에 상해에서 열리는 엑스포와 여수는 같은 급인가? 1970년의 오사카 엑스포와 여수 엑스포는 누가 높은가? 이런 의문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은 것은 엑스포라는 이름이 붙은 행사가 여러 군데서 자주 열리는 것 같기 때문이다.

2005년 일본에서 열린 아이치 엑스포를 기억하는 이들은 내년에 스페인 자라고자에서 또 엑스포가 열리고 그 2년 뒤엔 상해에서 또 엑스포가 열린다고 하니 어리둥절해진다. 언론도 이런 엑스포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는다. 여수 엑스포 유치를 보도하는 기사는 엑스포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大 행사라고 했다. 대전 엑스포가 1988년의 서울 올림픽과 2002년의 월드컵과 同格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그래서 좀 알아보기로 했다.

엑스포를 주관하는 단체는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사무국이다. 영어로 International Exhibitions Bureau라고 표기한다. 프랑스 외무부에서 외교적 업무를 맡고 있다. 1928년에 설립되었고 98개국이 가입해 있다.

엑스포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등록 엑스포(Registered Exposition)이고 다른 하나는 공인(Recognized Exposition)이다. 등록 엑스포가 규모가 크다. 공인 엑스포는 등록 엑스포가 5년마다 열리니 그 사이에 한 번씩 열린다.

등록 엑스포는 우선 전시 기간이 6주에서 6개월 사이로 공인 엑스포보다 길다. 공인 엑스포는 3주에서 3개월 사이이다. 엑스포의 주제는 등록 엑스포가 광범위하다. 예컨대 2005 하노버 엑스포는 주제가 ‘인간, 자연, 기술’이었다. 2010년 상해 엑스포도 등록 엑스포인데 주제는‘더 나은 삶’이다. 내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리는 공인 엑스포의 주제는 ‘물과 지속 가능한 수준의 도시 개발’이다.

등록 엑스포는 참가국들이 시설비를 부담한다. 공인 엑스포는 주최국이 시설비를 부담한다. 여러 모로 등록 엑스포가 급이 높고 공인 엑스포는 그보다 낮다. 여수 엑스포는 1993년 대전에서 열렸던 엑스포와 같은 공인 엑스포이다. 그래서 전시기간이 1970년 오사카 엑스포는 3월15일에서 9월13일까지 여섯 달이었는 데 대해 여수와 대전은 3개월이다. 여수의 주제도 '살아 있는 바다와 해안: 자원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 한정되어 있다.

한국은 1975년 오사카 엑스포, 1992년 세비야(스페인) 엑스포, 2000년 하노버 엑스포, 2005년 아이치 엑스포, 2010년 상해 엑스포와 같은 급의 등록 엑스포를 유치한 적이 없다. 1995년 츠쿠바 엑스포, 1998년의 리스본 엑스포와 같은 급의 공인 엑스포를 대전에 이어 여수가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

上海 다음으로 등록 엑스포가 열리는 해는 2015년이다. 터키의 이즈밀과 이탈리아의 밀라노가 경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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