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도 선거 후 流血 폭동 속으로

建國 60년을 맞는 새해의 첫날 우리는 현실을 긍정하고 미래를 낙관할 자격이 있다.
파키스탄의 부토 전 총리가 선거유세중 피살된 데 이어 아프리카 케냐의 대통령 선거는 심각한 후유증을 보이고 있다. 키바키 현직 대통령이 당선되었으나 불만자들이 전국적으로 폭동을 일으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폭동은 인종분규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폭도들이 차를 세우고 키바키 대통령을 배출한 키쿠유族을 골라내 죽이는 판이다. 케냐는 아프리카에서 모범적 민주국가로 알려진 나라이다.

통계에 따르면 1인당 국민소득이 3000달러 이하인 나라가 민주주의를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고 6000달러 이상이 되면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고 한다. 케냐는 독립국가를 만든 지 44년, 1인당 국민소득은 구매력 기준으로 1500달러이다. 부족주의가 강한 아프리카에서 민주주의는 가난뿐 아니라 부족갈등을 극복해야 하니 어려운 것이다.

파키스탄에선 선거가 암살을, 케냐에선 선거가 유혈폭동을 야기했다. 한국의 12.19 선거는 폭로전이었지만 官權, 金權 시비 없이 끝났다. 국민국가의 역사가 60년밖에 되지 않는 나라에서 이 정도의 안정된 민주주의를 운영하고 있는 나라는 이스라엘과 대만 정도이다. 建國 60년을 맞는 새해의 첫날 우리는 현실을 긍정하고 미래를 낙관할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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