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난 李明博 대통령 당선자의 최측근 인사는 '지난 大選 때 우리는 재벌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지 않았다. 아주 홀가분하게 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상의 압도적 1위 후보가 재벌들로부터 돈을 받지 않기가 더 어렵다'면서 李 후보의 결심으로 손을 벌리지 않았다고 했다.
李明博 당선자는 신년사에서“대한민국 선진화는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에서 시작하자”며 “정치도 원칙을 지켜야 하며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기본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선거에 의한 정권교체를 너무 중시하다가 보니 法治주의가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취급되었다. 특히 國憲 준수의 모범을 보여야 할 대통령들이 권력남용과 비자금 조성의 중심이 되는 바람에 法治를 정착시키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 12·19 선거는 官權, 金權 개입 시비가 없이 잘 치러졌고 당선자도 재벌 신세를 지지 않았다고 하니 일단 시작이 좋다. 올해의 말머리(話頭)를 보수自淨으로 삼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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