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 外交·統一·安保분과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남성욱 고려대 교수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南위원은 1일 연합뉴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1월 중 북한에 특사를 보내 2월 취임식에는 적어도 부총리급 이상의 북한 인사가 와야 한다.』고 말했다. 南위원은 이명박 당선인 캠프 내에서 북한문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선 때도 對北문제 참모 역할을 했었다.
南위원은 2일에도 K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북한 서열 5위 내 인사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
南위원의 발언은 헌법상 反국가단체인 북한정권에 우방국가와 마찬가지로 특사를 파견해 사절을 보내게 하자는 주장으로서, 북한정권의 「국가적 실체」를 인정하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또한 북한정권 대표자의 취임식 등에 한반도 唯一합법정부인 대한민국 정부가 사절을 보내야 한다는 주장으로도 받아들여진다. 94년 김일성 사망 당시 남한 내 좌익들은 對北조문단을 파견하자고 주장, 물의를 빚기도 했었다.
논란이 일자 인수위 측은 『전적으로 南위원의 사견일 뿐이며 공식라인으로 추진한 것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에 따르면 이경숙 위원장은 2일 오전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회의에서 南위원을 지목, 『정제되지 않은 개인적인 의견을 마치 인수위 의견인 것처럼 발언하는 사람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조치했다.
李대변인은 『이 위원장이 南위원에게 공개적으로 엄중 경고하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당 분과위 간사에게 엄중 주의를 줬다』고 전했다.
남성욱 위원, 북한 국가적 실체 인정 발언 파문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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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02, 1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