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정권과 친북좌익이 한국정치의 보수 양당(兩黨) 구도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의 大選승리에 대해 공식적 논평을 자제해 온 것과 달리 이회창 前한나라당 총재의 신당 창당에 대해선 맹렬한 비난에 나선 것이다.
이는 이회창 신당이 한나라당과 선명 보수 경쟁을 벌여 정치권을 전반적으로 우경화시킬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의 발로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회창 신당이 한나라당을 상대로 선명보수 논쟁을 벌인다면, 한나라당 역시 우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북한의 對南방송인 평양방송은 12일 李 前총재의 신당창당 움직임에 대해 『자기 추종분자들을 모아 새로운 보수신당을 내오려고 분주탕(소란)을 피우고 있다』며『우리 민족은 결코 방관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李 前총재를 『反통일분자』로 표현하면서 『우리 민족은 이회창 역도가 반동보수 세력을 규합해 시대의 전진을 가로막으려고 발악하는데 대해 결코 방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反이회창 투쟁으로 친미반북 일색 재편 막아라?!』>
이적단체인 범민련과 범청학련 역시 대선 이후 이회창 신당만 비난하고 있다.
범민련은 12일 『침략과 전쟁의 자유를 만끽해 보자는 이회창의 소위 「자유신당」은 북침전쟁소동을 일으킨「자유당」의 재판』이라며 『6.15선언, 10.4선언이행을 강력히 염원하는 국민이 있는 한 이회창류의 친미극우집단의 퇴출은 필연』이라고 주장했다.
10일 범청학련은 『이회창과 자유신당은 미국식 자유주의에 환장한 사대매국노 세력들의 「헤쳐모여」식 썩은 집단에 불과하다』며 『미국과 결탁한 몇몇 보수반통일광신자들이 아무리 발악한다고 해서 지금의 역사적 전환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군철수·연방제통일을 주장해 온 실천연대 역시 10일 『「자유신당」은 친미사대와 반북대결로 먹고 사는 매국노들의 집단일 뿐이며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최후 발악에 불과하다』며 『이회창은 더 이상 죄를 키우지 말고 이쯤에서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천연대는 9일「2008년 정세 전망과 진보진영의 과제」에서도 『국내 정치 전반을 친미반북 일색으로 재편하려는 미국의 의도에 맞서 反이회창 투쟁을 적극 진행하여 이번 총선에서 이회창이 정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한나라당, 자유신당의 양강 구도에 대한 공포심을 드러냈다.
金正日의 두려움, 이회창 신당 猛비난으로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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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14, 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