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정권, 세계 최악의 인권국가"

"한국, 정치적 자유도 1위 그룹 " 프리덤하우스 보고서
 
매년 각국의 정치적 자유 보장 정도를 13단계로 분류하는 보고서를 발간해온 프리덤하우스는 16일 공개한 세계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을 전체 조사대상 193개국 가운데 최하위인 7등급으로 분류했다.ⓒ britannica.com
미국의 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김정일 정권을 세계 최악의 인권국가로 지목했다.

매년 각국의 정치적 자유 보장 정도를 13단계로 분류하는 보고서를 발간해온 프리덤하우스는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을 전체 조사대상 193개국 가운데 최하위인 7등급으로 분류했다.

36년째 세계최악의 인권탄압국으로 지목돼온 북한은 이번 보고서에서 정치자유와 시민권 모든 면에서 쿠바, 미얀마, 리비아, 수단 등 8개국과 함께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반면 한국은 정치적 자유와 시민권 보장 면에서 각각 1위·2위 그룹에 포함됐다. 일본과 이스라엘, 대만, 불가리아 등의 국가들이 동일 그룹에 속했다.

정치적 자유가 부분 또는 전체적으로 제한되는 국가들로 분류됐던 러시아와 중국,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이집트, 베네수엘라 등 38개국은 지난해 정치적 자유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국가 중 중국의 경우 정치 자유 측면에서 최하위인 7등급, 인권 측면에서는 6등급으로 분류돼 역시 북한과 함께 비자유국으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1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베이징에서 강제 이주 시키는가 하면 탈북자들에 대한 북한 송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93개국 가운데 정치적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의 수는 90개국으로 전체의 47%였으며, 자유가 부분적으로 보장되는 국가는 60개국(31%)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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