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甲濟 대표의 부산 시국강연이 26일 오후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부산·구미·창원·거제·마산 등 경상도 각지에서 모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조갑제닷컴
이번 강연은 부산·구미·창원·거제·마산, 강릉 등 영남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좌석 수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강연이 진행된 2시간 내내 서거나 맨바닥에 앉아 강의를 들었다.
趙대표는 이번 대선을 “사회의 좌경화 20년, 권력의 좌경화 15년, 좌파정권 10년 흐름에 제동을 건 것”으로 평가하고 “자유와 자율, 경쟁을 지향하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이 같은 좌경화 흐름에 반격한 것”이라고 말했다. 즉 ‘싸울 줄 아는 보수세력’이 등장해 좌파와 대결을 벌이는 한편, 청장년층의 脫좌파 실용화 흐름이 합류해 좌파정권을 몰아냈다는 것이다.
趙대표는 이어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이명박의 BBK 의혹에 대해서는 밝혀야 한다’면서도, ‘좌파는 지지할 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이는 “성숙한 균형감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보수의 손으로 보수를 깨끗이 해야 한다’는 보수 自淨論이 등장한 것은 친북 청산과 법치 확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곧 다가올 4·9 총선에 대해서는 “국회 권력과 대통령 권력을 우파가 함께 장악해야 진정한 좌파종식 및 정부 안팎의 친북세력을 정리할 수 있다”면서 이 선거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아울러 “수구·선동적 좌경문화를 예술·학계·문화계에서 도태시키는 것 역시 진정한 보수혁명을 위한 길”이라며 ‘문화권력의 탈환’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한 내 對南공작기지인 친북 세력의 약화는 김정일 정권의 對南능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韓·美·日 공조의 복원은 김정일을 더욱 고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趙대표는 또 “김정일을 굶겨야 북한 주민들이 배부를 수 있다”며 “김정일 정권이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에 서야 돌파구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趙대표는 “‘아스팔트 우파’가 만들어낸 이러한 엄청난 변화를 유지·발전시키면 一流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직·친절·청렴을 一流국가 국민의 공통점으로 꼽은 그는, 독서 등을 통해 교양 있는 국민으로 거듭나야 자유통일이 가능한 동시에 一流국가로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漢字교육을 강화하고 국가엘리트를 양성하는 한편, 저항과 비판을 높게 평가했던 시대를 이제 창조·책임·명예를 중시하는 시대로 바꾸기 위한 一流의 논리가 확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趙대표는 “北정권으로부터의 타도 1순위라는 위험을 무릅쓰고도 애국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용기의 원천이 무엇이냐”는 한 청중의 질문에, “사실에 근거한 집필과 행동을 할 때는 용기가 생긴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할 때 용기가 있다고 (독자들은) 여기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갑제 기자의 월례 부산 시국강연은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강연은 오는 2월23일(토) 오후 2시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金秀姸 조갑제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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