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국적을 가졌어도 탈북자입니다!"

자유북한운동·라이트코리아·자유전진연합 등 80여 명 "진국량 부부 추방 철회" 기자회견
구호를 외치고 있는 애국시민들
탈북자 단체와 보수단체 회원 80여 명이 29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한 탈북자 부부의 강제출국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중국국적자라는 이유로 최근 강제출국이 결정된 진국량(37세)·강옥련(32세) 부부건과 관련, 『진씨 부부는 북한에서 4대째 살다가 중국을 통해 지난 해 10월 입국한 중국국적의 북한화교』라며 『정부는 진씨 부부를 탈북자로 인정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씨 부부가 중국으로 보내지면 다시 북송돼 정치범으로 몰려 죽임을 당하거나 혹독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라며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어 대한민국에 온 이들에 대해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강제출국만큼은 철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진씨 부부는 탈북 후 하나원에서 교육을 받던 중 중국국적자임이 발각돼, 지난달 27일부터 경기도 화성의 외국인보호소에 수용 돼있는 상태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유북한운동(대표 박상학)·탈북자동지회(회장 홍순경)·탈북인연합회(회장 박상원)·탈북난민인권협회(회장 김용화)·자유전진연합(대표 박철성)·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자유개척청년단(대표 최대집) 등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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