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출신 의원의 발언과 행적(9)-최재천

北핵무장, 미국의 對北제제 동참한 탓
◎ 국회의원 중 소위 對北포용노선을 주장해 온 이들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공천 및 당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래는 한나라당에 이어 열린당 출신 중 논란이 돼 온 대표적 의원들의 발언 및 성향을 분석한 자료이다.
13. 최재천 의원

△ 崔載千 의원은 2004년 국회 입성 후 국보법폐지 등 소위 4대입법 강행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그는 2004년 8월9일 국보법폐지안을 내놓으면서 『국보법폐지가 아직 열린우리당 당론은 아니지만, 국회법은 당론(黨論)보다 양심(良心)이 앞서는 것』이라며 『국보법폐지는 소신과 양심을 걸고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崔의원은 2004년 9월10일 국회본회의에서는 『국보법은 식민과 냉전과 분단과 독재의 산물』이라며 『군사독재정권들에 의해 갖은 고초를 겪고도 의정단상에 함께하신 22분의 국가보안법 전과자 출신 동료의원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특별히 전한다』고 했다.

△ 崔의원은 2004년 12월6일에는 법사위원장 직무대행을 수행, 사회권(司會權)을 발동해 국보법폐지안을 날치기 상정했다. 같은 달 18일 범민련남측본부 등이 광화문에서 개최한 국보법폐지집회에 참석해선 이렇게 말했다.

『정기국회 법사위를 지켜보며 누군가는 「날치기」라고 했다. 날치기라도 좋다. 국보법 폐지는 타협도 절충도 있을 수 없다. 국보법 폐지가 눈앞에 와있다. 여러분의 뜨거운 촛불이 열린우리당과 함께 국보법 폐지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12월18일 민중의 소리 보도)』

<환경오염 촉매삼아 주한미군 문제시>

△ 崔의원은 전시작통권 반환에 앞장서고, 韓美방위비분담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美軍기지환경오염 문제를 부각시키고, 이라크파병반대와 철군에 동의하는 등 소위 「반미자주」를 선도해왔다.

△ 崔의원은 2006년 8월9일 CBS라디오에 출연, 『군사주권의 핵심이 전시작전통제권이기 때문에 당연히 반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전쟁을 없애려면 북한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전략적 유연성으로 주한미군감축은 당연한 일이다」는 요지의 주장을 했다.

△ 崔의원은 2006년 7월12일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치유」 관련 자료를 통해 『현재 정부는 국민의 혈세로 수조원에 이르는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치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등 환경오염문제 등을 촉매삼아 주한미군을 문제 있는 집단으로 부각시켜왔다.

△ 崔의원은 2006년 3월9일 MBC라디오에 출연, 『우리 국방부가 인정하는 방위비 분담액은 11억 달러가 넘는다』며 『미군의 역할이 변해가는 것을 볼 때 한반도가 주한미군의 기지에 불과한 상황에서 방위분담액은 줄어야 하다』고 강조했다.

<北핵무장, 미국의 對北제제 동참한 탓>

△ 崔의원은 북한의 核실험·미사일 도발과 관련, 미국책임론을 주장하면서 對北지원은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그는 북한 핵실험 직후인 2006년 10월10일 『참여정부가 국민의 정부의 「햇볕정책」을 제대로 이어받지 못하고 북한에 대한 직·간접적 제재에 동참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이 미국의 對北제재에 동참한 것이 화근이라는 식으로 주장했다.

△ 崔의원은 2006년 10월9일 남북경협·대북지원 중단 등과 관련 『지원을 중단한다는 것은 전쟁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심지어 『북한이 더 이상 도발적 행동을 하지 않도록 대담한 제안을 통해 밀도 깊은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崔의원은 북한의 미사일도발 직후인 2005년 7월21일 정부의 쌀·비료 중단조치와 관련, 『정치적 외교안보적 사안에 쌀과 비료지원을 연동시켜서 거부해린 것은 중요한 실책』이라며 『북한의 생존권과 관련해 의미 있는 것이 쌀과 비료지원이고 최후까지 지켜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6월23일 「이라크 추가파병 중단 및 재검토 결의안」에 서명하고, 2005년 7월15일 「이라크파견 자이툰부대 철군 촉구결의안」을 발의했다.

<『조갑제는 북한증오업자들』비난>

△ 崔의원은 우파논객들을 극우파로 매도하며 이들에 대한 법적제재(?)를 주장해왔다. 그는 2006년 10월4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등을 『극우논객』으로 몰아세우며 『아무런 대책 없이 오로지 북한붕괴만이 해법이라고 외치는 「북한증오업자들」』이라며 『「독도를 일본에 돌려주라」고 발언한 친일작가 김완섭씨와 같은 부류』라고 비방했다.

△ 崔의원은 2006년 6월26일 박일환 대법관 인사청문회 당시 모 우익평론가의 발언과 관련, 『독일의 헌법수호청에는 좌익급진주의자 국(局)이 있는 반면 우익급진주의자 국(局)도 있다』며 『극좌가 위험한 만큼 극우가 위험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朴후보자로 하여금 『적극적 법적평가가 필요하다고 본다』는 답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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