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대표는 4일 <프리존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 통일부가 지난 10년간 해왔던 행적을 살펴보면 북한 주민들보다는 김정일이라는 독재자만을 위해 일했고, 그 과정에서 주민들과 탈북자들은 엄청난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하고 “미국으로, 영국으로, 캐나다로…탈북자들이 가지 않은 나라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그분들이 한국을 떠난 것이 살기 힘들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다”며 “김정일이 싫어서 한국에 왔는데 한국 정부에서 김정일과 손을 잡는다니까 허탈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렇게 엄청난 상처를 준 통일부는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래도 북한이라는 특수한 존재를 다루기 위해 통일부가 꼭 존재해야만 한다면, 현재까지 통일부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모두 물러나야 한다”고 전제하고 “대신에 자유민주주의적인 생각을 가진 자유진영의 확실한 대표자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새로운 통일부에서 일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는 25일 출범할 이명박 정부에게 ‘김정일 정권 붕괴’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김정일의 멸망은 북한 주민들의 해방을 의미하며, 김정일이 사라진다면 북한 주민들은 노예와도 같은 신분에서 벗어나서 강냉이밥이라도 하루 세 끼 먹는 지극히 작은 소원들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정일 정권은 김정일 개인과 그 주변 몇몇 사람들뿐이지만 2300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그들로 인해 지금도 굶어죽고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초에 ‘자유북한방송’을 시작한 김 대표는 같은 해 4월에 자유북한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한총련-통일연대 등 친북좌익 단체들로부터 테러를 당한 바 있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