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힘을 정치와 외교에 이용하여 성공한 사람으로선 링컨, 처칠, 레이건이 대표적이다. 1982년 6월9일 레이건 대통령이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한 연설은 역사의 흐름을 탄 先見之明과 자기확신을 느끼게 해준다.
'자유와 민주주의는 시민의 자기 표현에 재갈을 물리고 자유를 잠식하는 전체주의적인 압제들을 역사의 잿더미 위에 던져버리고 전진해왔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는 이제 마르크스-레닌주의 또한 역사의 잿더미 위에 던져버릴 것입니다.'
이 대목은 레이건이 연설문 초안을 읽고 수정하면서 직접 써넣은 것이다. 레이건은 공개적으로 소련 공산당을 잿더미 위에 던져버리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만약 李明博 대통령이 2주 후의 취임사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는 이제 주체사상의 망령들을 역사의 잿더미 위로 던져버릴 것입니다'라고 선언한다면 그는 김정일 정권의 붕괴와 자유통일을 앞당긴 역사적 인물로 기록될 것이다. 물론 김정일 정권의 선동매체들은 일제히 李明博 대통령의 도발적 발언을 공격할 것이다. 이런 선동보도는 오히려 북한주민들에게 李 대통령의 메시지를 중계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소련 매체도 레이건의 망언을 공격하는 데 너무 열중하다가 레이건의 연설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빚었던 것이다.
이젠 북한주민들도 남한 대통령의 말에 귀를 기울일 정도로 세상은 변했다. 이런 조건을 잘 활용하여 김정일을 몰아붙인다면 북한 지도층과 주민들 속에서 '우리도 일어나자'는 생각이 퍼져갈 것이다. 이런 생각이 불씨가 될 때 북한체제는 남대문처럼 불타오를 것이다.
"주체사상을 역사의 잿더미 위에 던져버리겠다"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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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3, 0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