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탈북자들이 대선의 승리와 새 정권 수립과 관련해서 어떤 문제를 더 생각해야 하는지, 왜 우리가 지난 10년간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늘 말하지만 우리가 한날한시에 해방이 되었지만 북과 남은 하늘과 땅의 차이로 변했습니다. 물론 김일성이 아들에게 정권을 물려준 다음 김정일이 망친 것은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은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그런 발전을 가져 왔습니다. 그런 성과를 거둔 것은 한국 인민들이 잘 싸운 것도 있지만 미국의 원조 없이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6.25 전쟁도 이길 수 없고 그 이후의 경제 발전도 미국군대가 지켜주었고 미국과의 경제적인, 정치적인 연계가 큰 기여를 했고 국내에서는 또 박정희 대통령이 북과의 관계에서 반공주의 입장을 철저히 지키면서 경제발전에 집중 했다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승리에 도취해서 햇볕정책을 허용한데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김일성이 죽은 다음 김정일의 지위는 더 약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한에는 김정일의 영향이 더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자만하다 보니 “김정일도 과소평가 하고 김정일과도 친해질 수 있다. 우리 민족끼리 해 나갈 수 있다”며 미국을 멀리 하고 반대하고 친북좌파 적인 방향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마치도 세대교체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주장 했습니다.
사실 햇볕정책을 들고 나온 사람들은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건설 할 때 앞에서 반대했던 사람들입니다. 문제는 왜 일반 국민들은 그것이 잘못됐다는 걸 모르는가 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고수하고 공산주의를 반대하고 미국과의 동맹을 존중해야 하는데 이 2가지를 다 약화 시켰습니다.
순전히 자만해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김정일을 도와줘야 자본주의가 발생할 수 있다. 말이 안 되는 소리였습니다. 30년 동안 중국이 자꾸 개혁개방을 같이 하자고함에도 반대 하는데
어떻게 자본주의를 받아 들 일수 있습니까?
김정일을 도와줘야 전쟁이 없어진다고 하는 말도 억지에 불과한 주장입니다. 전쟁을 원래 못하게 되어있는데 김정일을 도와준다고 전쟁이 없어진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오히려 핵무기를 더 만들고 무장을 강화하지 않았습니까?
미국에 대한 태도는 우리나라의 운명과 관련된 문제 입니다. 한미 동맹을 떠나서 한국의 존재가 유지될 수 없을 것입니다. 갈라진 자체가 국제적인 요인이 작용했는데 국제적인 민주주의 동맹을 떠나서 유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도 미국과 중국을 떠나서 한국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김정일을 중국과 떼어놓고 생각하면 그림자와 투쟁하는 것과 같다고 늘 말하지 않았습니까? 순전히 자만에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세대교체에 대해서도 전세대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가져야 합니다. 전세대의 임무라는 것이 자기가 창조한 업적을 넘겨 줄 것 뿐 아니라 후대들을 교육해서 자기 민족의 전통을 계승해 나가도록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사실 햇볕정책이라는 것은 반역적이고 반민족적이고, 반 민주주적입니다.
그것 허용했다는 것은 허용할 수 없는 과오를 범한 것입니다. 그런 자들이 국제적으로 평가를 받고 국내적으로도 영웅시 되고 있는데, 그들만이 나쁜 것이 아니고 그 사람들을 따라가고 일리 있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도 다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 정권이 생긴 것을 계기로 해서 우리가 다시 한 번 뒤를 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그런 터무니없는 과오를 범했는지 돌이켜 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철저히 자기반성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런 나쁜 놈들이 나와서 친북좌파적인 정권을 세울 수 있었다 는 것 에 대해서 ,그러고 투표를 국민들이 했으니 우리가 다시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북한에서 겪은 것을 살려야 하는데 살리는 것이 아니라 여기 분위기에 휩싸여서 그것도 일리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정치적인 전도에 대해 희망을 가지게 되고, 그 희망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왜 우리가 10년간의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반성하고 또 우리 탈북자들로써는 지난 시기에 정말 어려운 사선을 넘어서 여기 까지 왔는데 왜 환영을 못 받는지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역시 반성을 해야 합니다.
우리 탈북자들이 특징이 무엇이고 존경 받을 밑천이 무엇인지, 그곳에서 압박받고 고생을 많이 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긍지고 명예지만 이것을 잊어먹고 여기 와서 손만 내밀게 되고 안일하게 살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새 정부가 들어서도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 탈북자들의 운명을 개척하려면 외부의 원조도 필요 하지만 우리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고 선우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김정일을 타도하는 투쟁을 한다고 해서 당장 큰 효과는 없습니다. 그러나 투쟁을 해야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투쟁하는 사람들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방송을 한다고 해서 김정일 정권이 곧 붕괴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확고한 신념과 입장을 견지하면서 지속적인 투쟁을 벌려야 합니다.
우리한데 중요한 것은 우리 자체가 태도를 올바르게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 탈북자들은 사실 역사적으로 볼 때 그야 말로 위대한 일을 한 사람들입니다. 딴 사람들이 못한 일을 했습니다. 그야 말로 정말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왜 못합니까? 전적으로 우리 자신들의 각오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던 때를 생각 하면서 새 출발을 해야 합니다. 생지옥에서 낙원으로 넘어왔는데 우리만 낙원에서 살 수 있습니까?
2300만을 같이 끌어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금년 일년동안이라도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준비를 잘 갖추어 내년부터 여기 사람들이 “과연 그 힘든 곳에서 고생하면서 온 사람들이 다르구나” 이렇게 감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고생한 밑천을 버리면 됩니까? 저는 김정일이 망하고 우리가 민주주의로 나간다 해도 우선 중국식으로 개혁개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통일 되면 고생한 북한 사람들과 순조롭게 배합이 돼서 우리민족 전체의 자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 50년 이상 고생한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의 자질을 높이는 데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자유북한방송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던 심정으로 새 출발 해야"
- 황장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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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9,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