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필 평양공연 생중계의 허상(1) |
| 김정일의 ‘문화영향공작’에 전세계가 놀아난다 |
유동열 ![]() |
미국 뉴욕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평양공연이 오는 2월 26일 오후 6시부터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1시간 반동안 열린다고 한다. 외신들은 북한당국이 뉴욕필의 평양공연을 북한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한다고 야단법석이다. 북한주민들이 안방에서 생생하게 뉴욕필의 공연을 접한다는 것이다. 또한 뉴욕필의 평양공연을 놓고, ‘한반도 화해 평화정착의 장’, ‘북미관계 개선의 신호탄‘ 등으로 미화, 선전하고 있다. 이는 한마디로 북한 김정일정권의 의도(문화영향공작의 국제화)를 간과한, 착각이며 웃기는 짓이다. 먼저, 뉴욕필 공연의 북한 전역 생방송의 허상을 지적해 보겠다. 첫째, 북한의 TV 보급현황은 약 350만대(컬러TV 10%, 북한인구 약 2,250만명) 정도로 평양주민은 10명당 4대, 지방주민은 10명당 1대꼴이다. TV보급률이 낮은 북한에서 뉴욕필 공연의 생중계가 북한 일반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글쎄요? 둘째, TV생중계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북한이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어, 북한주민들의 정상적인 TV시청이 어렵다는 점이다. 북한은 저녘시간 대에 김일성동상 등 관련 1호 시설물과 북한특수기관(당청사, 보위부, 보안서등), 외국대사관, 고려호텔 등 외국인 관련 시설물과 극소수 특권층을 제외하고는 전력공급을 제한하고 있다. 한반도 위성사진에서 보듯이 저녘시간 대 북한전역은 평양을 제외하고는 암흑천지이다. 북한주민들 사이에는 ‘배려전기’라는 용어가 있다. 이는 북한당국이 김일성-김정일 생일, 구정 등 민속명절 기간 중에 전기공급을 풀어, TV 등을 그나마 시청하는 현실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북한의 심장부인 평양에서 조차 밤8시 이후에는 앞서 지적한 특수시설물을 제외하고는 암흑가로 변하는 현실을 감안 할때, 뉴욕필의 북한전역 TV생중계가 북한주민들과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정상적으로 생중계를 시청할수 있는 북한주민은 평양 및 일부 특권층 등 1%에 불과하다. 김정일의 특별지시로 뉴욕필 공연중 ‘배려전기’를 활당한다면 몰라도! 김정일은 금번 뉴욕필의 평양공연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가? 바로 문화영향공작이다. 이는 (2)편에서 지적하겠다. | ||
입력날짜 : 2008-02-22 (09:38) |



입력날짜 : 2008-02-22 (0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