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방송사들은 뉴욕필의 평양공연을 중계하면서, 공연뿐만 아니라, 이산가족 문제, 미국과 북한 과의 관계 개선 등 다양한 관심사를 평양발로 보도했습니다.
시리즈로 북한을 방송하고 있는 CNN은, “A Family’s Story” 즉, “ 한 가족의 이야기” 라는 제목의 보도 특집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 뉴스 진행자 앨리나 조가 평양에서 직접 한국 전쟁 때 실종된 친척을 찾는 과정과 , 한국 전쟁 당시 이야기를 듣는 과정을 방송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앨리나 조 기자는, 부모님이 한국전으로 피난가고 고생하며 전쟁 중에 자식을 돌본 얘기 등을 하면서 한국 전쟁의 비극을 소개하는 뉴스를 보도했습니다.
앨리나 조 아버지: 한국 전쟁 당시 열세 살밖에 되질 않았는데 먹을 음식도 없고, 집을 따뜻하게 할 불도 없었다.
CNN 방송은 현대화된 서울의 거리와 말쑥한 차림의 서울시민들을 소개하면서도, 평양 거리는 비행기에서 본 장면과 평양시내의 일부만 제한적으로 보도해 북한 당국의 취재 제한을 간접적으로 나타냈습니다. ABC 텔레비젼, Musical Ambassadors, 즉, 음악의 외교관들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서 뉴욕필의 평양 공연과 북한에 고향을 둔 재미 교포들의 북한에 대한 생각 등을 방송했습니다.
ABC텔레비젼은 불능화 작업이 진행 중인 북한 영변 핵 시설을 직접 현장 취재해서 방송함으로써, 북한 당국이 핵 불능화의 노력을 미국에 선전하려 한다는 의도를 간접적으로 알게했습니다. ABC 텔레비젼은 이번 필하모닉 평양 공연에 참여한 중 한국 출신 재미 교포인 리사 김씨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남북관계의 변화 가능성을 짚어 보기도 했습니다.
단원 리사 김: 북한에 가는 것에 대해 약간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남북에 대해 듣고 자랐으니까요… 저는 기대됩니다. 긍정적이구요,… 하지만, 조금 걱정도 되는 건 사실이죠…
美방송사들, 북한 다각도 조명
- 정아름(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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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27, 0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