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이 大韓民國을 선택케 하라"

"북한 내 反체제세력 지원과 망명귀순공작에 나서자" 김승철 북한개혁방송 대표
김승철 대표
김정일 정권을 정리하고 자유통일로 나가는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對北민사작전」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는 주민들, 특히 북한의 차세대 엘리트 집단이 대한민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종의 心理的·思想的 공작이라고도 볼 수 있다.

북한개혁방송 김승철 대표(탈북자)는 평소 다양한 對北민사작전 아이디어를 제시해왔다. 이는 구체적으로 『정보수집과 對北방송 및 유인물투입, 그리고 反체제세력 지원과 망명·귀순공작 등』으로 요약된다.

「對北방송」은 자유북한방송·북한개혁방송 등 민간대북방송의 對北단파(SW)방송·對北중파(AM)방송을 통해 △북한 내 개혁·개방을 고무하고 △反김정일 쿠테타를 선동하거나 △한국으로의 합방을 고무하는 등 심리전이다. 이를 위해 수신기를 공중 투입하는 한편 KBS 등 정규방송으로 對北방송을 확대시켜갈 필요가 있다.

「유인물투입」은 以上의 내용을 종이삐라·음성삐라(소형 MP3형 오디오장치) 및 성경수첩 등 미니도서를 통해 북한에 살포하는 것이다. 이것 역시 엘리트 집단을 포함한 주민들 마음을 사로잡는 심리전이다.

「反체제세력 지원과 망명·귀순공작」은 김정일 정권을 가장 안전하게 붕괴시키는 작업으로서 국가기관이 이를 주도해야 한다.

한 북한소식통은 최근 기자에게 『북한의 주요 간부 중 만주에 출장 나왔다 안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지금까진 남한으로 오려다 한국정부가 북한편이라 오지 못했다』며 『이번 정부가 잘만하면 내부에서 제2의 황장엽 사건이 터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反체제세력 지원과 망명·귀순공작」은 이 같은 북한 권력층 내부의 「反김정일 정서」를 이용하는 심리전이다.

김승철 대표는 『정부가 표면적 남북관계는 유연성 있게 추진하더라도 국가정보원·기무사령부 등을 통해 북한체제전환을 유도하고, 민간단체들을 통해서 對北강공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간단체들은 기업 등을 참여시켜 재단형태의 협의체를 구성해야 하며, 조선·동아·문화일보 등 보수언론은 북한체제전환을 정당화하는 분위기 조성에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은 총합적 노력이 있어야 한국의 북한문제 주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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