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北청산 의지를 포기한 한나라당 공천

多選의원 물갈이가 개혁이라면 이는 홍위병 논리이다. 유권자들은 한나라당의 좌경후보를 거부해야.
12월19일 대통령 선거는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가 국민대각성의 힘으로써 평화적으로 좌파정권을 종식시킨 역사적 사건이었다. 4월 총선은 국회에서도 反국가적 친북세력을 몰아내야 한다는 역사와 民心의 요청에 정치권이 어느 정도 호응하는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與野의 공천과정에서 그런 역사성은 보이지 않고 民心은 배신당하고 있다. 한나라당부터 공천과정에서 이념적 잣대를 포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이념의 시대는 지나갔다' '이념에서 실용으로'라고 역설하고 다니니 공천심사위원들은 후보 신청자들의 反좌파투쟁 경력을 오히려 부담스럽게 생각했을 것이 뻔하다. 그러니 좌경적 후보, 노무현 충성파를 후보로 내세우고 과거 反좌파 투쟁을 열심히 했던 현역의원들과 신청자들을 탈락시키고 있다.

물갈이의 기준을 알 수가 없다. 경상도 지역에서 후보로 탈락된 한나라당 의원들과 대신 공천된 의원 사이에는 아무런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다. 多選 의원을 많이 교체하는 것이 물갈이라면 이는 10代 홍위병의 깽판 논리이다. 12.19 大選 정신을 4월 총선에서 이어받으려면 親北좌파나 좌경적 인사들을 정리하는 것이 與野의 일치된 공천기준이어야 했다. 與野 공히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에선 부패혐의자 공천 배제는 이야기하지만 국보법 위반자 정리는 거론하지 않는다.

정치인에게 정책이 있다면 국민들에게는 대책이 있다. 당에서 공천심사위원회를 조직하여 후보를 지명하는 것 자체가 反민주적이다. 지역구의 후보는 지역구의 당원들이 결정해야 한다. 공무원을 임명하듯이 후보를 임명한다. 특히 한나라당은 '우리가 임명한 후보는 무조건 당선된다'는 식으로 오만을 부린다.

국민들은 당과 후보를 균형 있게 검토하여 현명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보수 유권자들은, 한나라당에서 내세운 후보가 좌경적이고, 노무현 정권 충성분자일 경우엔 그를 거부해야 할 의무가 있다. 보수층은 '한나라당에서 낸 후보는 보수적일 터이니 무조건 찍어주자'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유권자들은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가려내지 못한(가려내는 것을 포기한) 反헌법적-反국가적 좌경분자들과 기회주의자들을 투표를 통해서 심판할 의무와 권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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