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 대통령은 1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방인 강원 춘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번 내각은 강원도 내각'이라고 말했다. '내각을 책임지는 韓昇洙 총리가 강원도 출신이고, (李相熙) 국방부 장관과 (金夏中) 통일부 장관이 모두 강원도 출신'이라는 것이었다.
李 대통령은 대구를 방문해선 '이번 정권은 TK 정권이다. 대통령이 포항출신이니까'라고 말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강원도 출신이 세 명이라고 강원도 내각이 된다면 대통령, 국정원장 등 요직에 경상도 출신들이 많으니 경상도 정권이라고 불려야 한다. 또한 기독교 신도가 많으니 기독교 정권으로 불려야 한다. 李씨가 요직에 많으니 李氏정권이라고 해야 한다.
요컨대 대통령은 공사석 발언에서 지역성, 종교성, 계급성을 절대로 노출시켜선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李明博 대통령은 한나라당 출신이지만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대표한다. 대한민국 헌법은 계급적, 지역적, 종교적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지역, 종교 관련 이야기는 대통령의 辭典에서 사라져야 한다. 모든 선진국 대통령이 그렇게 한다. 李明博 대통령이 말실수 부문에서 노무현과 경쟁해야 할 이유는 없다.
대구에선 "이번 정권은 TK 정권"이라고 말할 것인가?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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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5, 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