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에 변태적인 성(性)고문 자행하는 김정일

성고문 피해 탈북자 100명의 증언
21일 (사)북한민주화운동본부(대표 김태진)는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열린 ‘북한 구금시설 고문실태 폭로 - 여성에 대한 성고문 및 아동학대를 중심으로’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해체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북한 구금시설 고문실태 폭로 - 여성에 대한 성고문 및 아동학대를 중심으로' 기자회견. ⓒ자유북한방송FNK

이 날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김태진 대표에 의해 낭독된 성명서는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자행되는 끔찍한 고문 실태를 낱낱이 보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정부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이 문제에 대해 조속히 조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에 따르면 북송된 탈북여성은 예외 없이 음부를 훼손당하는 방식으로 성 고문에 시달리는 것으로, 심지어 어린이들도 독방에 가둬져 수달 간 방치되는 등 심각한 고문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성 일부도 성기를 훼손당하는 방식으로 성고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모두 석방 후에도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후유증에 시달리는 또 다른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명서 낭독에 앞서 김 대표는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앞으로 북한 정치범수용소 인권실태를 조사 보고하는 사업을 해나갈 것이다”며 “그 첫 시작으로 정치범수용소 해체를 위한 국제사찰단의 북한 파견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관계자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모든 내용들이 차후 유엔에 접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주한 기자 ohjuhan@hotmail.com
이금룡 기자 krlee2006@hotmail.com


-성명서 전문-

북한의 김정일 독재정권은 여성들에 대한 성고문과 아동폭력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인권의 사각지대인 북한체제에서 주민들이 자신의 인권을 김정일 독재정권에 의해 무참히 유린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남한사회를 비롯하여 국제사회에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김정일 독재정권 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고문의 실태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해체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최근 북한을 탈출하여 국내에 정착한 탈북주민들 중에서 실질적으로 북한체제 내부의 구금시설에서 고문을 경험한 대상 100명을 상대로 고문피해에 대한 조사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너무나도 끔찍한 고문들이 북한내부의 구금시설에서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명명백백 밝혀졌다.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되어 강제 북송된 후 보위부와 인민보안서에서 조사관들의 구둣발에 얻어맞고, 각목에 얻어맞고, 심지어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당해야 했던 시절은 너무나도 먼 옛날의 동화와 같은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인간의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했지만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강제 북송된 여성들은 북한의 보위부와 인민보안서 고문실에서 지금 이 시각에도 온갖 변태적인 성고문을 무차별적으로 당하고 있다.

이 뿐이 아니다. 어머니와 함께 강제 북송된 4살 난 어린아이에게도 북한의 김정일은 무차별적인 고문을 가하고 있음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인권을 존중받으며 살기를 원한다. 더욱이 오늘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은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들에서 사는 작은 곤충도 자신들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경주를 다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나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무참히 유린당하며 짐승보다 못한 삶을 살아야 하는 북한주민들을 더는 방관해서는 안 될 시대적인 과제로 나섰다.

특히 최근에 조선일보에서 특집으로 보도했던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를 통해서도 탈북자들이 겪고 있는 참상이 온 세상에 공개되었다. 먹고 살기위해 정든 고향을 떠난 이들, 하지만 중국에서 그들은 성의 노예로 팔려가고 있다.

그것도 가슴 아픈 일인데 김정일 독재정권은 그들을 향하여 변태적인 성고문까지도 거리 낌없이 가하고 있다.

더 이상 그들을 방치해 둘 수 없다. 인간의 가치를 존중히 여기는 전 세계의 모든 양심들은 북한의 김정일 독재정권의 만행을 규탄해야 할 것이다. 전 세계가 들고 일어나 지금도 북한체제 내부에서 무차별적인 성고문과 아동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주민들을 구원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 정부는 북한에 대한 지원을 북한인권문제와 연관시켜 진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는 더 이상 북한인권문제에 외면하지 말아야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제라도 북한체제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차별적인 고문만행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에 나서야한다.

유엔이 나서야 한다. 유럽이 나서야 하고, 미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전 세계가 일어나 북한의 김정일 독재정권의 만행을 규탄해야 한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앞으로도 계속 김정일 독재정권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온갖 고문행위에 대한 조사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김정일 독재정권이 멸망하고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이 회복되는 그 날까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들이 해체되는 그 날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08년 3월 21일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김태진 대표(가운데). ⓒ자유북한방송F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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