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姜在涉 대표가 공천파동에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공천과정에 개입한 것보다 더 많은 권한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는 李在五, 李方鎬, 李相得 의원도 동반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는 여론의 압박이 커질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사태수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세 李 의원의 불출마 촉구, 밀실 공천 제도의 영구 폐지와 국회의원 후보 경선제의 전면적 도입을 선언하는 것이 아닐까?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저는 대표시절 정치발전을 위해 힘들었지만 당 대표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주었다”고 강조한 뒤 “하지만 이번 공천에서 상향식 공천은 사라지고, 경선은 한군데서도 이뤄지지 않았다. 당헌당규는 무시되었다. 당권-대권 분리도 지켜지지 않았다. 불공정한 공천문제로 당이 아우성인데, 심지어 당 대표가 비례대표 영입에 대해 대통령에게 칭찬받았다고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일까지 있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아실 것”이라고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를 우회 비판했다.
한나라당 공천파동은 하향식(임명식) 공천에서 시작되었다. 소수의 심사위원들에게는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실세들의 압력이 먹힌다. 공천권은 지역의 유권자들이 경선과정을 통하여 행사하도록 해야 한다. 밀실 공천권을 활용하여 私益을 도모한 자들이 출마해도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유권자들의 수준을 너무 무시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내 親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은 23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자신과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동반 총선 불출마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MBC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들어가 李 대통령에게 최근 한나라당이 공천파동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 부의장과 자신이 함께 총선에 불출마하는 방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李在五, 李方鎬, 李相得은 불출마 선언 안하나?"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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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3, 2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