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우파 논객인 이 교수는 1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칼럼(전원책과 나 그리고 자유선진당)에서 “이 총재의 대선출마 초기 젊은 보수단체 회원들이 앞장서서 지지선언을 하고, 현충사 앞에서는 출마 반대자들과 몸싸움을 했지만 이 총재는 이들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 적도 없고 관심을 가져 보지도 않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자기 돈 써가면서 여성 팀을 움직였던 김경희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이 점에서 (이 총재는) 어려울 때 동지들과 같이 투쟁하며 정치를 해온 김영삼 전 대통령과 다르다. 이 총재는 항상 주변의 섬김을 받았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총재의 주변에는 아무런 대가 없이 이 총재를 돕는 것을 보람으로 생각하는 ‘이회창 증후군’ 환자가 아직도 있어서 이런 현상을 초래하는데 일조했을 것”이라며 “좋은 대학을 나온 변호사들이 그런 ‘증후군’에 걸려 있는 것을 이해가 안 되는 면이 있다. 이 전 총재는 전 변호사 역시 그런 ‘증후군 환자’인 것으로 오해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대선이 끝난 후 이 총재는 나와 전 변호사를 남산 기슭의 레스토랑 오찬에 초대하면서 신당 창당하는데 도와달라고 했는데, 당시 이 총재는 대선 당시의 ‘지친 모습’이 아니라 그 전의 평상시 ‘단아한 모습’이었다”며 “우리는 다시 이 총재의 창당 작업을 돕기로 했지만 신진인사 영입에 실패해서 좌절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교수는 최근 당 대변인직을 사퇴한 전원책 변호사에 대해서도 “1월 10일 발기인 대회 후 나와 전 변호사는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 인사의 영입으로) 당으로부터 마음이 떴으나 2월 1일 창당대회에 이영애 변호사가 최고위원이 된 이후 다시 당과 간접적으로 관련을 맺게 되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전 변호사가 비례대표가 아니라 대변인에 임명된 것에 대해 이흥주 특보와 지상욱 박사, 이혜연 공보특보 등 지난 5년 간 주변에 진 빚을 갚기 위한 결단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비례후보는 나와 전 변호사의 예상을 모두 깨버리고 말았다. 이흥주 씨는 당선권 밖인 8번, 이혜연은 더 뒤인 11번을 받았고 지상욱 박사는 아예 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3·4·6·7번은 전혀 처음 보는 ‘무명인사’들이 차고 들어왔다.” 이어 “당에서 비례대표는 공천 헌금 케이스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돌았고 이를 암시하는 당직 인사가 있었다”며 “개정 공직선거법은 정당의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거나 제공의사 표시를 승낙하거나, 이의 지지 권유 요구 알선을 금지하고 위반 시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과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최근 “방송기자 클럽 토론에서 공천헌금을 받으면 교도소 가게 되어 있다”고 답변했던 이 총재의 말이 무척 걸린다”면서 비례대표 선정과 관련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 한편, 이 교수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달 23일에도 ‘나와 자유선진당’이라는 칼럼을 게재, 선진당의 당면 문제를 비판한 바 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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