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전선에 묻혀 있는 무명용사들의 혼백이 대구시민들에게 묻는다! 귀하들은 자존심이 있는가? 귀하들의 부모와 형제 자매의 혈육이 터지고 찢겨서 지켜낸 나라에서 이게 도대체 무슨 장난인가? 서울에 온 탈북여성들은 보이지 않고 대구에 온 미인응원단만 보이는가. 못생기고 야윈 북한 여성은 동포가 아닌가. 이게 대구의 반골정신이고 정의감인가. 기자로 위장한 북한공작대가 인권단체 회원들을 두들겨패도 대구시민들은 잠자코 있는가. 귀하들은 과연 正義를 아는가.
피해자인 시민단체 회원들을 나무라고 가해자인 북한 공작대원들에게 사과한 대구시장이 대구시민들의 자존심인가?
낙동강 전선의 혼백들이...
- 조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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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8-26, 0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