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공갈로 親北후보들은 죽을 맛

남한 총선에 김정일이 색깔론 제기. 친북파들이 곳곳에서 역전당하거나 추격당하고 있다.
李明博 대통령은 오늘 북한이 김태영 합참의장의 '선제타격' 발언을 문제 삼아 실력 행사에 나선 것과 관련, ″다른 의미가 없는 대답을 갖고 그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합참의장의 발언은 국회의원이 물으니까 당연히 대답한 것이고 그 정도 선에서 일반적인 대답″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같았으면 '김태영 의장의 발언은 적절하지 못했다. 내가 대신 사과하겠다'고 말하고 합참의장의 사표를 받았을 것이다. 노무현은 2003년 8.15 국민대회 때 애국단체가 인공기를 태운 데 대해서 북한이 사과를 요구하고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불참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니 대신 사과했던 인간이다.

연일 북한정권이 쏟아놓는 공갈 발언들이 한나라당 후보와 접전중인 친북적 후보들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 같다. 김정일이 한국 총선에 색깔론을 제기한 것이다. 최근 북한의 공갈 이후 친북적 색깔이 강한 통합민주당 후보들이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역전당하거나 추격을 당하는 현상이 보인다. 50세 이상의 유권자들중 상당수도 흥분하여 '반드시 투표장에 나가서 표로써 김정일을 심판하겠다'고 벼른다.

한국과 일본의 점술가들은 올해 김정일이 사망하거나 변고를 당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어놓고 있다. 사람이나 국가가 망할 때 보면 죽을 길인 줄 뻔히 알면서도 뚜벅 뚜벅 걸어간다. 김정일은 사면초가이다. 작년 2·13 합의에서 북한이 약속했던 핵신고를 하지 않으니 국제적 포위망에서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이 수입에 의존하는 기름값도 오르고 국제 곡물값도 올랐다. 춘궁기를 맞아 북한의 식량사정도 악화되었다. 이런 때일수록 李明博 정부의 비위를 건드리지 말고 조심하여 남한으로부터 얻어먹을 것을 챙겨야 하는데 반대로 나온다.

김정일은 작년에 한국의 大選 상황을 誤判했던 對南공작 부서를 숙청했다. 이렇게 되니 남북대화를 건의할 사람도 사라졌다. 군대가 강경 노선을 밀어붙이지만 불장난을 해서 얻을 것이 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한국에서 친북좌익 세력이 퇴조한다는 것은 김정일의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대충 그 길로 가고 있다. 김정일이 서해에서 도발해도 한미동맹이 살아 있는데 걱정할 것이 없다. 김정일이 핵무기를 개발한 것은 사실이지만 實戰 배치용으로 소형화하는 데는 수십 년이 더 걸릴지 모른다.

李明博 대통령이 원칙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안심도 된다. 非민주적 하향식 밀실 공천파동을 일으킨 한나라당에 대한 불만이 김정일의 억지에 의하여 희석되고 있다는 사실은 萬古의 진리를 재확인시켜준다. 아는 것이 없으면서 오만한 좌익은 반드시 자충수로 망한다. 한나라당의 선전원으로 전락한 노무현과 김정일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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