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떠나야 U대회가 정상화된다




애국 청년들과 반공 기독교인들의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의사표현까지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극소수겠지만 이런 생각은 문제의 책임소재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근 일어난 모든 문제의 시작은 북한정권이 애국세력의 인공기 소각을 문제삼아 대회 불참을 공갈한 데서 비롯되었다. 우리 정부는 이런 억지를 정치공세라고 단정하고 무시하여야 했다. 사과할 것도 없었다. 그렇게 하여 북한팀이 참여하지 않았으면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정상적으로 치러졌을 것이다. 盧武鉉 대통령이 말도 되지 않는 사과를 했다. 적장의 공갈에 굴복한 것이다. 이것이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북한의 정치선전장으로 허용한 크나큰 실책이 되었다.

국민들은 흥분했고 이를 감지한 애국청년들이 인공기 소각 시위를 했다. 그 연장선성에서 대구 경기장 앞에서 이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집회를 습격한 것이 북한 깡패들이었다. 이들의 행동으로 보아 기자라고 볼 수 없다. 공작원들이었다.

가해자가 뻔뻔하게 사과를 요청했다. 피해자인 조직위 위원장이란 자가 사과했다. 가해자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깡패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조직위는 그러면서 피해자인 시민단체 회원들이 불미스러운 일을 한 것처럼 말했다.

어제 북한팀은 또 억지를 부리면서 철수 운운하고 있다. 반공기독교인들이 반공 구호를 외쳤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경찰은 이 기독교인을 말이 안되는 다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반공구호를 외칠 자유를 제한한 이 경찰은 김정일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하고 여론이 들끓고 있다.

자, 이렇게 되었으니 이런 북한팀의 비위를 맞추어주다가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스포츠 행사로 치를 수가 없게 되었다. 이들이 있으면 이 대회는 정치선전장, 특히 남한의 친북세력이 호응하는 위험한 친북놀음이 된다. 외국 선수들의 소외감은 말할 것도 없다.
북한팀과 미국팀이 붙으면 친북세력들이 응원석에서 미국팀에 야유를
보냈다고 한다. 다수 국민들의 울분은 건강에 지장을 줄 정도이다.

늦더라도 북한팀이 떠나는 것이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스포츠 게임으로 정상화시키는 것이다. 이 대회의 주최자가 북한인가, 이 대회가 북한팀의 독무대인가, 이 대회가 김정일의 반미친북선전장인가, 그렇게 해달라고 우리가 북한을 초청하고 돈을 대었는가. 그렇다면 우리 내부에 적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