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좌익들의 준동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고 전제하고 “사실상 치밀하게 조직화된 특정 정치세력과 미디어다음 등의 좌익 포털들이 이러한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미디어다음은 여타의 포털과 달리 블로거 뉴스 기자단을 운영하는데, 이는 일반 인터넷언론이 운영하는 시민기자제와 똑같다”며 “그러나 미디어다음의 블로거 뉴스 기자단이 훨씬 더 위험한 것은 미디어다음 측이 인터넷언론사라면 마땅히 져야할 편집의 책임을 지지 않고 있고, 블로거 뉴스단의 참여자 신원을 외부에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포털사이트 ‘DAUM’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어 협회는 “미디어다음은 5월 5일자, <이명박 정부 69일, 왜 100만 명이 탄핵 서명했을까>라는 블로그 뉴스를 베스트로 선정해놓았는데, 이 글의 기고자는 구 열린우리당 의원의 보좌관이자, 김대중 정부 시절 언론정책을 주도한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사람”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특정 정치세력을 대변하는 사람의 글이 마치 평범한 네티즌의 글인 양 호도되어 전파되고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 협회는 “미디어다음은 5일 저녁 8시경에 <광우병 해명, 한미 입 맞췄나>라는 정부 비난 글을 작성자의 출처조차 불분명한 상태로, 뉴스면 메인에 올려놓는 과감한 편집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인터넷미디어협회는 “미디어다음은 이미 대선 전부터,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당의장의 개성춤판 사진을 갑작스럽게 내리는 등 진보좌파 정치세력을 철저히 대변하는 뉴스편집으로 비판을 받아왔다”며 “이들은 실제로 편향된 편집방향을 고집하면서도, 자신들이 언론의 기능을 수행하며,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며, 포털사의 여론조성 기능에 대한 법적 제도화를 막아내고 있다”고 규정했다.
이어 “또한 이러한 미디어다음에 대해 진보좌파 언론단체 역시, 이제껏 대자본의 여론장악 문제임에도 외면해왔다”며 “미디어다음이 광우병 걸린 소처럼 날뛰어대도, 법적 제도적으로 이들의 편향을 투명화 하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협회가 추진 중인 검색서비스사업자법과 신문법 개정안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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