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센터 MBC의 상습적인 편파, 왜곡, 과장

MBC 기자들은 선배언론인들이 쟁취한 언론자유를 더럽히고 있다. 이들은 자유를 파괴하는 자유를 누리고 있다.
狂牛病 선동센터가 된 MBC의 이런 버릇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의 편파, 왜곡, 선동사례를 최신정보파일에서 뽑아 보았다. MBC 기자들은 선배언론인들이 쟁취한 언론자유를 더럽히고 있다. 이들은 자유를 파괴하는 자유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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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교정보기

조갑제

어제 밤 9시 MBC 뉴스 데스크에는 기자라기보다는 무성영화의 辯士(변사)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등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자 제1야당의 대표라는 이중적 위치에 선 박근혜 대표. 정치권에 입문한 뒤 아버지의 후광을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지금은 족쇄가 되고 있는 현실에 고뇌가 깊어갑니다>

'박근혜 대표의 고뇌가 깊어가고 있다'고? 고뇌하지 않는 인간이 있나. 고뇌하고 있다는 것은 생각하고 있다는 것만큼 하나마나한 이야기이다. 이것은 뉴스가 아니다. 오히려 박근혜 대표가 고뇌하지 않는다고 해야 뉴스이다. 위의 논평은 스트레이트 뉴스의 보도 시간에서는 나올 자격이 없는 蛇足(사족)이다.

한 사람의 견해가 다수 견해로 과장되는 경우도 있었다.
<기자: 이 때문에 중대형 아파트의 무제한 채권입찰제 방식은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김홍배 부회장(대한주택건설협회): 무제한 채권 경쟁입찰방식은 택지가격을 엄청나게 상승시켜 결국 분양가를 인상시키기 때문에 채권액을 일정액 이하로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판교 신도시가 안정세를 보이는 집값을 다시 부추기는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지적이 많다'는 두 차례의 언급은 이것이 마치 다수 여론인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지적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을 '지적이 많다'고 부풀렸기 때문이다. '지적이 많다'고 하려면 그것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여론조사나 집단행동 등 근거가 제시되어야 한다. '지적이 많다'는 말을 연거푸 하면 '이것이 여론이므로 이렇게 하여야 한다'는 권유가 된다. 한 사람의 견해를 근거로 하여 그렇게 권유하면 여론의 조작이 된다.

<국민을 감시하던 기관에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국정원이 얼마나 빨리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에서 거의 상습화된 '하나마나한 마무리 논평'이 이날도 되풀이되었다. 국정원을 한 마디로 '국민을 감시하던 기관'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 국민을 감시하면서도 국민에게 봉사했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도중에도 국민을 감시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지 않을까. 어느 정부 기관이 감시만 하거나 봉사만 하겠는가. 인간이 나쁜 짓만 하거나 좋은 일만 할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다.

'주목됩니다'라니? 누가 주목하는가. 기자인가? 그렇다면 '나는....주목한다'고 말하는 것이 정직하다. 자신의 입장을 여러 사람들의 견해인 것처럼 객관적인 사실로 위장하기 위한 피동형의 남발(지적됩니다, 기대됩니다, 전망됩니다식)은 사실의 왜곡이거나 조작이 된다. 이런 객관위장용피동형의 상투적 사용은 기사에 대한 믿음을 해친다.
[ 2005-01-22, 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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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휘둘리는 mbc 앵커
coreano
MBC엄앵커, 천성산 판결 단식저항에 엇박자 동정


엄 앵커는 2월2일 뉴스데스크를 시작하자마자
경부고속철의 전면개통을 지연시켜 온
천성산터널 굴착공사의 재개를
법원이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석달간의 유예기간을 갖고
환경재평가를 주장하는
여승의 단식이 내일로 100일째라며
뉴스데스크 시작하자마자
오프닝멘트로 '이제 도저히 더 버틸 수 없습니다'며
울먹이기 일보 직전의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단식중인 여승은
단식중단 요청차 찾아온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짤막한 편지를 써서 건네줬다고 담당기자는 보도했다.

이어서 뉴스데스크는 천성산 공사중단 사태의 경위를 보도하면서 '결국 법원이 정부쪽 손을 들어 공사가 재개되자 지율스님은 목숨을 건 단식으로 맞섰습니다'는 담당기자의 멘트를 내보냄으로써 법원판결에 대한 단식저항을 당연하다는 듯이 보도했다.

엄 앵커는 두 꼭지나 되는 기사만으로도 부족한듯 뉴스데스크 마지막 클로징 멘트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단식여승을 향해 호소하는듯이 '제발 목숨만은 버리지 마십시요.많은 사람들이 지율스님 단식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상의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분석은 필자가 직접 시청한 다음 인터넷을 통해 스크립트를 확인한 것이다. 이후 KBS 뉴스 9 인터넷서비스에 들어가서 같은 주제의 보도 비디오를 살펴본 결과 기사 내용과 길이에서 MBC보다 훨씬 냉정하고 차분하게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MBC와 엄 앵커는 법치주의 국가의 공영방송에 걸맞게 법원판결을 존중하면서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보도를 위해 절치부심하여 거듭나기 바란다.


2/2/05 MBC 뉴스데스크

앵커 (*오프닝 멘트) : 천성산 터널공사에 반대해 곡기를 끊은 지율스님.

내일로 단식 100일이 됩니다.

이제 도저히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매우 안타깝다는 듯이 바로 다음 멘트로 이어 가면서)

김수환 추기경 등 종교계 인사들이 잇따라 설득에 나섰지만 지율스님은 그러나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박용찬 기자가 오늘 첫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법장스님이 지율스님의 거처인 정토회관을 찾아 단식중단을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내 생명도 자연인데 내 생명을 죽여가면서 그렇게 울부짖는 것이 정말 타당한 것인가.

기자: 지율스님은 대답 대신 천성산과 함께 한 모든 인연을 거두어 달라는 내용의 짤막한 편지 한 통을 전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도 방문했지만 지율스님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꺼져가는 촛불 같이 보이지만 살려야 되지 않는가, 목숨이, 생명이 가장 소중하니까, 그 생명을 살려야...

기자: 지율스님은 현재 극도의 저혈압 증세를 보이며 체력이 소진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외관상 볼 때 완전히 죽은 사람처럼 그냥 누워 있기도 하고요.

머리하고 팔, 다리가 저리다, 눈이 안 보인다.

기자: 정부는 최악의 경우 초래될 비난여론을 의식하면서도 지율스님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다른 국책사업에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해찬총리는 정책적으로 마땅치 않다면서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박용찬입니다.

어떤 산이길래‥
2005.02.02 :

앵커: 이 천성산 환경파괴 논란은 고속철도 노선에 포함이 돼서 터널이 뚫리게 되자 환경단체들이 보존가치가 큰 자연을 훼손한다며 반대하면서 촉발이 됐습니다.

10년 가까이 이 논쟁이 계속돼 왔는데 정부의 거듭된 약속파기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연보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양산의 해발 922m 천성산은 초원과 습지 등 자연환경이 뛰어납니다.

그러나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13km 길이의 터널을 뚫기로 하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1994년 당시 정부는 환경영향평가에서 터널 예정지 주변에 특별히 보호할 동식물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2001년 고산습지 10여 곳과 함께 발견된 꼬리치레도룡뇽이 논쟁에 불을 당겼습니다.

인터뷰: 이 산을 생명로 생각을 하고 일하고 있고 또 생명체라는 부분에 대해서 도룡뇽을 상징으로 안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당시 대선 후보던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 직후 재검토 선거공약을 실행에 옮기면서 논란이 가속됐습니다.

인터뷰(*송경희 당시 청와대 대변인): 노무현 대통령은 부산 고속철도의 경우 일체 공사를 중지하고 쌍방의 전문가가 참여한 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해서...

기자: 하지만 재검토위원회는 노선우회보다 환경훼손이 적고 2조원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며 터널을 고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환경부는전문가 공동조사를 지율스님과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습니다.

환경논쟁이 법정으로 옮겨가면서 판결을 기다리는 석 달 동안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재판의 최대 쟁점은 터널공사가 습지에 미칠 영향이었습니다.

인터뷰(*우성민 천성산대책위): 대단히 불리한 층이기 때문에 터널을 뚫고 나면 그 산이 갖고 있던 모든 물들이 다 빠져버린다는 거죠.

인터뷰(*곽결호 환경부장관): 터널하고 습지와의 거리는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 습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기자: 결국 법원이 정부쪽 손을 들어 공사가 재개되자 지율스님은 목숨을 건 단식으로 맞섰습니다.

지율스님은 최근 선조사 후공사에서 한 발 물러나 3개월 동안 발파공사를 중지하고 환경영향을 공동조사하자고 제안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사이, 터널 공사는 이제 진입로 공사를 마무리짓고 발파작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연보흠입니다.

*엄 앵커 클로징 멘트:
제발 목숨만은 버리지 마십시요.
많은 사람들이 지율스님 단식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9

⊙앵커: 지율스님의 단식이 내일이면 100일째가 됩니다.

생명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정토회관을 찾고 있습니다.

이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성산을 살리겠다며 지율스님이 단식한 지 오늘로 99일째.

장기간의 단식으로 지율스님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자 오늘 하루 종교인들이 잇따라 지율스님이 머물고 있는 정토회관을 찾았습니다.

오전에 조계종 총무원장인 법장스님이 지율스님을 찾았고 김수환 추기경도 예고없이 방문해 지율스님의 건강을 우려했습니다.

또 오영규 행자부 장관과 경찰청장도 정토회관을 찾아 지율스님의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율스님은 법장스님에게 보낸 편지에서 삶을 정리한 듯한 심경을 전해 왔습니다.

천성산 터널공사를 중단하지 않는 한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정부는 매우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율스님의 단식으로 인해 공사를 중단할 경우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해찬 총리도 현실적으로 마땅한 해법이 없다고 실토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않고 있다가 지율스님에게 어떤 문제가 생길 경우 너무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지율스님의 단식 100일째.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대규모 촛불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


[ 2005-02-03, 01:43 ] 조회수 : 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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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건물에 걸린 FTA 반대 구호
공영방송에서 국가적인 이슈를 놓고 일방적인 선동을 해도 되는지?
coreano(회원)



MBC에 시뻘겋게 내걸린 한미FTA반대 플래카드


IMF 6배의 충격이
한꺼번에 몰려온다는
반대파의 일방적인 주장을
시뻘겋게 내걸고 있는데

과연 어떤 근거로 산출된 숫자인지?
이른바 공영방송에서 국가적인 이슈를 놓고
일방적인 선동을 해도 되는지?

MBC 종사자들과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원 관계자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히 대답하기 바란다.

사실, KBS에서도 지난 여름 내내
같은 내용의 대형걸개로
본관 전면의 거의 반을 도배하다시피 하였지만
정연주 연임반대 구호가 여기저기 깔리면서부터
내려지고 말았다.

[ 2006-10-25, 0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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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교정보기

어제 밤 9시 MBC 뉴스 데스크에는 기자라기보다는 무성영화의 辯士(변사)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등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자 제1야당의 대표라는 이중적 위치에 선 박근혜 대표. 정치권에 입문한 뒤 아버지의 후광을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지금은 족쇄가 되고 있는 현실에 고뇌가 깊어갑니다>

'박근혜 대표의 고뇌가 깊어가고 있다'고? 고뇌하지 않는 인간이 있나. 고뇌하고 있다는 것은 생각하고 있다는 것만큼 하나마나한 이야기이다. 이것은 뉴스가 아니다. 오히려 박근혜 대표가 고뇌하지 않는다고 해야 뉴스이다. 위의 논평은 스트레이트 뉴스의 보도 시간에서는 나올 자격이 없는 蛇足(사족)이다.

한 사람의 견해가 다수 견해로 과장되는 경우도 있었다.
<기자: 이 때문에 중대형 아파트의 무제한 채권입찰제 방식은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김홍배 부회장(대한주택건설협회): 무제한 채권 경쟁입찰방식은 택지가격을 엄청나게 상승시켜 결국 분양가를 인상시키기 때문에 채권액을 일정액 이하로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판교 신도시가 안정세를 보이는 집값을 다시 부추기는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지적이 많다'는 두 차례의 언급은 이것이 마치 다수 여론인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지적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을 '지적이 많다'고 부풀렸기 때문이다. '지적이 많다'고 하려면 그것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여론조사나 집단행동 등 근거가 제시되어야 한다. '지적이 많다'는 말을 연거푸 하면 '이것이 여론이므로 이렇게 하여야 한다'는 권유가 된다. 한 사람의 견해를 근거로 하여 그렇게 권유하면 여론의 조작이 된다.

<국민을 감시하던 기관에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국정원이 얼마나 빨리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에서 거의 상습화된 '하나마나한 마무리 논평'이 이날도 되풀이되었다. 국정원을 한 마디로 '국민을 감시하던 기관'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 국민을 감시하면서도 국민에게 봉사했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도중에도 국민을 감시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지 않을까. 어느 정부 기관이 감시만 하거나 봉사만 하겠는가. 인간이 나쁜 짓만 하거나 좋은 일만 할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다.

'주목됩니다'라니? 누가 주목하는가. 기자인가? 그렇다면 '나는....주목한다'고 말하는 것이 정직하다. 자신의 입장을 여러 사람들의 견해인 것처럼 객관적인 사실로 위장하기 위한 피동형의 남발(지적됩니다, 기대됩니다, 전망됩니다식)은 사실의 왜곡이거나 조작이 된다. 이런 객관위장용피동형의 상투적 사용은 기사에 대한 믿음을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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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두 시의 취재현장'을 듣고
-오만한 것은 한나라당이 아니라 뉴스 진행자였다.


나는 택시 안이 아니면 MBC, KBS를 보지도 듣지도 않으려고 애쓴다. 정신건강을 지키고 내 머리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오늘 택시를 탔더니 MBC 라디오의 '두 시의 취재현장'이란 방송이 들렸다. 2시20분쯤 진행자가 이 프로를 마감하면서 한 논평이 한심했다. 그 요지는 이러했다.
-한나라당이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니 오만해졌다. 사학법재개정에 매달려 주택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통과를 막고 있다.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서라도 민생 법안은 우선적으로 통과시켜야 한다 운운.

그는 국회 파행의 책임을 전적으로 한나라당에 전가했다. 그 근거로 民生법안이 사학법재개정안보다 우선이라는 취지의 논리를 폈다. 원내 제일당인 한나라당이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니 오만해졌다고도 했다. 이 진행자가 구사한 모든 논리가 여권의 논리였다. 사학법재개정보다도 주택법 개정이 더 중요한 이유가 있는가? 진행자는 民生이 그 어느 주제보다도 우선해야 한다고 열을 내면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운운'했다. 하지만 교육이 民生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논리도 충분히 성립된다. 국가백년大計 운운 하면서 民生우선론을 간단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

국회파행의 책임을 한나라당에 전가한 것도 여권의 논리이지 객관적인 타당성이 없다. 여권이 사학법 재개정안에서 양보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왜 MBC는 야당이 양보하지 않았다고 화를 내는가? 어용방송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문제 많은 사학법 개정을 밀어붙였던 좌파세력 편이기 때문인가?

기자는 일반 대중이 듣는 방송을 통해서 상대를 비판할 때, 더구나 야당을 비판할 때 '오만한'이란 감정적 표현을 함부로 써선 안된다. 권력을 잡은 자가 오만한 법이다. 야당과 언론은 오만한 권력을 견제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MBC가 그런 야당에 대해서는 오만하다고 하면서 여권을 일체 비판하지 않는 자세는 正道가 아니다.

기자가, 民生이란 말을 우상화하고, 民生을 위해선 私學의 좌경화를 초래할 위험이 높다고 종교계가 들고 일어난 사학법의 재개정도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고 억지를 부린다. MBC의 이념성향이 어느 쪽인지 짐작할 수 있겠다.

이 진행자의 말만 들은 사람은 열린당의 대변인이 하는 발언이라고 착각할 것이다. 그런 자세가 MBC의 정확한 모습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진행자의 논평을 들어본 느낌은 오만한 것은 한나라당이 아니라 진행자란 점이었다. 그러지 않아도 오만하다는 비판을 듣고 있고, 실력에 비해서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自省論도 강한 곳이 기자사회이다.
[ 2007-03-06, 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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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MBC 뉴스를 택시안에서 들었다.


'최의원에 대한 비난여론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의 私見을 여론으로 둔갑시켜 선동하는 전형적인 숫법.
趙甲濟

어제 저녁 9시 MBC 텔레비전 뉴스를 택시안에서 들었다. 기자가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의 이른바 성추행 혐의 사건을 보도했다. 재판을 받고 있는 崔의원이 다시 공식적인 자리(강원도 국회의원들과 도지사의 회합)에 나와서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보도한 뒤 마무리를 하면서 기자가 한 말이 이것이었다.

'최의원에 대한 비난여론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有罪가 확정되지 않은 국회의원이 직무와 관련된 활동을 재개했는데 왜 비난여론이 높아질까? 기자의 私見을 여론으로 둔갑시켜 비난을 선동하는 전형적인 숫법이다. 기사의 초보적인 조건에도 맞지 않는 이런 기사가 어떻게 수백만 명이 시청하는 主뉴스 프로그램에 등장하는가? MBC 보도국은 記事교정 기능이 없는가? MBC는 열린당 의원이나 盧정권 要人에 대해서도 이런 식으로 보도하는가?
[ 2006-07-15, 1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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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포츠도 反美에 이용하나?


경기에 한 번 이기자 미국을 비꼬는 보도를 해…스포츠 경기조차 反美에 이용하나
全敬雄

MBC 뉴스데스크, 스포츠도 反美에 이용하나?


미국, 텃세에 편법까지

●앵커: 야구 종주국을 자부하면서 이번 대회를 창설한 미국. 텃세에다가 편법까지 쓰더니 어쩌면 지금 처지는 그 오만함의 결과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해인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도미니카 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 대회 최강의 마운드 평가받던 베네수엘라와 메이저리그급의 아마 최강 쿠바. 대회 개막전 미국의 우승을 위협할 수 있는 후보로 거론된 것,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한 이들 중남미 국가들이었습니다.
WBC는 8강 리그 대진표를 짜면서 한국과 일본 등 만만해 보이는 국가를 미국과 한조로 묶고 이 우승후보들은 모두 다른 조에 몰아넣었습니다.
4강에서도 중남미 국가를 피하기 위해 크로스 대진 방식이 아닌 각조 1, 2위를 다시 맞붙게 하는 비상식적인 대진표를 짰습니다.
개막 이후 계속된 편파 판정에 이번 대회가 미국의 텃세로 얼룩지고 있다는 비난까지 나오게 하고 있습니다.
일본전 판정은 미국 내에서도 오심이라고 비난했지만 WBC는 오늘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한국전에서도 심판은 우리 투수들의 공에는 유난히 인색한 판정을 해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야구 종주국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오만한 모습을 보이던 미국이었지만 각종 편법까지 동원하고도 자력으로는 4강에도 진출하지 못할 딱한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WBC(World Baseball Classic)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선전하며 일본, 미국에게 연이어 이긴 것을 보도했다.
MBC는 이 보도에서 “미국 언론은 憤(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텃세에 편법까지 쓰더니 어쩌면 지금 처지는 그 오만함의 결과가 아닌지 모르겠다” “미국이 각종 편법을 동원하고도 4강에 진출하지 못할 딱한 처지에 몰렸다”는 등 미국이 한국에게 진 것을 가지고 비꼬거나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보도를 하고 있다.
이번 WBC대회에서 한국이 강팀 멕시코와 일본, 미국에 連勝(연승)한 것에 대해 전세계 야구계에서는 하나의 이변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도 그랬다. 실제 경기를 하기 전 우리 언론에서도 우리팀이 일본과 미국을 이길 것이라는 예측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런데 MBC에서는 미국을 한 번 이겼다고 해서 상대를 지나치게 비꼬으고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보도 내용의 사실확인과 객관성도 문제다. MBC는 ‘미국 언론이 憤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고 했는데 미국 언론보도의 내용에서 憤(분)을 삭이지 못하는 표현이 어디서 어떻게 나왔는지, 미국 언론 다수의 표현인지 근거를 제시하지도 않고 있다. 또한 MBC가 말하는 ‘미국 언론의 憤(분)’이 한국을 향한 것인지 미국 야구대표팀을 향한 것인지도 애매하다.
미국이 텃세를 부리고 각종 편법을 동원했다는 보도내용도 각국 대표팀의 불만을 들은 언론에서 제기하는 하나의 의혹일뿐 구체적이고 명확한 증거가 드러난 것이 아니다. 스포츠 경기를 놓고 미국을 비꼬고 약올리는 보도를 한 것은 MBC가 스포츠조차도 反美를 위해 이용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게 한다.

[ 2006-03-16, 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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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논평의 단정적 과장


조갑제

방금 출근길 택시 안에서 듣게 된 MBC 뉴스광장의 끝머리에서 진행자는 이런 취지의 논평을 달았다.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기획했던 국방차관 월포위츠를 세계은행 총재에 임명한 것은 이제는 돈으로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뜻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미국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무기로 삼아 세계의 금융자본과 자원을 독점하고 있으므로 달러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나라 같은 곳은 임금만 받아먹어야 할지 모릅니다. 달러 의존경제에서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너무 용감하고 무모한 분석이 아닌가. 미국이 세계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독점이란 말은 과장이다. 세계은행이 세계경제를 지배하는 곳이란 시각은 세계은행의 역할에 대한 無知를 드러낸다. 지배, 독점과 같은 너무나 단정적인 용어는 선전 선동에는 적합할지 모르지만 냉철하게 사실을 전해야 할 기자의 용어로서는 부적합하다. 이런 논평이 공영방송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나올 수 있다면 이런 방송은 그 본질이 보도기관이 아니라 선동기관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박력 있고 단정적이고 선명한 말들을 쓰는 사람들을 경계해야 한다. 세상사는 복잡하고 다면적이므로 그렇게 일도양단하려 한다면 부정확해지기 때문이다. 참고로 세계은행에 대한 기초정보를 소개한다. 미국이 세계 경제를 '지배'하기 위해 만든 기관인지 여부를 한번 생각해보자.

IBRD (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 개요:
국제연합(UN) 산하의 국제 금융기관.
설립연도 : 1945년
목적 : 경제 및 사회발전에 기여, 국제무역, 국제수지 균형,기술원조 제공
주요활동 : 자금융자, 기술원조
가입국가 : 183개국
본부소재지 : 미국 워싱턴

- 내용:
국제부흥개발은행의 약칭으로 세계은행(World Bank)이라고도 한다. 1944년 브레턴우즈협정(Bretton Woods Agreement)에 따라 국제연합의 전문기관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 후 각국의 전쟁피해 복구와 개발을 위해 1946년에 설립되었다.

주요 목적은
① 가맹국의 정부 또는 기업에 융자하여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② 국제무역의 확대와 국제수지의 균형을 도모하며
③ 저개발국(개발도상국)에 대하여 기술원조를 제공하는 것이다.

자금은 가맹국에의 주식할당에 의한 자기자본, 특별준비금, 차입금(세계은행채의 발행으로 조달), 투자이윤 등으로 이루어지며 예금은 없다.

주로 개발도상국의 공업화를 위해 융자를 해주고 있는데 5~6%의 이율로 융자조건이 엄격해 융자대상은 선진국과 중진국이 많다. 융자를 받기 위한 조건은
① 차입자가 외화로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② 융자대상이 되는 개발계획이 실행가능해야 하고
③ 정부 이외의 차입자에게는 정부보증이 있어야 한다.

기구는 총회·이사회 및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총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관으로 회원국이 임명하는 위원과 대리 위원 각 1명씩으로 구성되며, 년 1회 회의를 개최한다. 총회는 IBRD 협정에 의해 총회 전권사항을 제외하고 이사회에 권한을 위임한다. 총재는 자신이 의장을 맡고 있는 총회에서 선출된다.
회원국은 2001년 현재 183개국(IMF 회원국은 자동가입)이며, 한국은 1955년에 가입하여 1970년 대표이사국으로 선임되었다. 제40차 총회는 IMF 총회와 합동으로 1985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본부는 미국 워싱턴에 있다.

IBRD를 비롯해 IBRD의 융자대상이 안되는 개발계획에 대해 조건이 완화된 융자를 해주는 IDA(International Development Association:국제개발협회)와 개발도상국의 민간기업을 융자대상으로 하는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국제금융공사), MIGA(Multilateral Investment Guarantee Agency:다국간 투자보장기구) 등을 합하여 세계은행그룹이라고 부르고 있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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