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誤報를 시인하고, 사과하고, 배상해야

정부가 협회가 아니라면 이런 MBC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국민이 백성이 아니라면 이런 MBC를 응징해야 한다.
애국단체로부터 '광우병 선동센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MBC 뉴스의 4월30일자 보도내용과, 어제 한국의 광우병 권위자들의 토론 결과를 비교하면(아래 자료 참조) MBC 뉴스가 오보, 과장, 왜곡하였음이 밝혀졌다. MBC의 'PD 수첩'과 MBC 9시 뉴스가 이번 광우병 소동을 일으킨 가장 중요한 소스였다. MBC가 언론기관이라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한 뒤 반성하는 마음으로 법적 조치를 기다려야 한다. 정부가 협회가 아니라면 이런 MBC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국민이 백성이 아니라면 이런 MBC를 응징해야 한다.

*********************************************

자료 1: 광우병, 한국인 더 위험


● 앵커: 광우병과 관련해 얘기가 너무나 엇갈려 누구 말이 맞는지 과학적, 의학적으로 접근하겠습니다.

광우병에 대한 한국인의 특징, 증상과 치료, 알아보겠습니다.

신재원 의학기자는 우울한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 민동석 (한미쇠고기협상 수석대표) :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합니다. 국내에서 광우병이 지나치게 과장이 됐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광우병은 구제역과 달리 전염병이 아니다' 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나 정부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인간 광우병은 분명한 전염병입니다.

광우병의 원인 물질은 '변형 프리온'.

미국의 소 사육 방식처럼 소에 동물성 사료를 먹이면, 정상 프리온이 뇌 조직을 파괴하는 변형 프리온으로 변해 소가 광우병에 걸립니다.

이 쇠고기를 먹은 사람은 인간광우병에 전염됩니다.

변형 프리온은 설렁탕처럼 끓여도 안 죽고, 곱창구이처럼 익혀도 안 죽습니다.


● 우희종 교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 '아주 진한 양잿물로 처리하거나 아니면 태우거나 이런 극단적인 방법 외에는 프리온의 병원성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변형 프리온은 전염성도 무척 강해, 인간 광우병 환자의 혈액이 상처에 닿기만 해도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일단 걸리면 100% 죽습니다.


● 정해관 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치매와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움직일 수도 없고 식물인간 상태로 갔다가 사망하시게 되는 거죠.'

특히 이번에 미국에서 수입하기로 한 뇌와 척수,척추,내장은 30개월 미만의 광우병에 걸리지 않은 소라도 얼마든지 변형 프리온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한국인이 전세계에서 가장 광우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 정병훈 박사 (한림대 일송생명과학 연구소) :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했을 때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존재하는 정상 프리온 유전자는 3가지 종류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180여명의 인간 광우병 환자는 모두 MM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의 94% 가 바로 MM 형 유전자를 갖고 있습니다.

38% 인 영국사람, 50% 인 미국사람 보다 두배 세배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 정병훈 박사 (한림대 일송생명과학 연구소): '한국인은 MM형이 높기 때문에 한국인끼리 결혼했을때 자식들은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인간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거의 없다며 위험을 과소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학적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생각입니다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죽어서 뇌를 부검해봐야 광우병에 걸렸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간에게 없던 병이 생긴 것 자체가 대재앙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 우희종 교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 '에이즈만 해도 1980년대 시작된 병이 지금까지 4천만명 이상을 사망시켰거든요.처음에는 서너명으로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생물학적 질병의 위험성인데요.'

● 정해관 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 '일정 시점에 이르렀을 때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고 천문학적인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이죠.'


MBC 뉴스 신재원입니다.
(MBC뉴스데스크 2008-04-30일자 보도)


****************************************************************
자료 2: '광우병 사라지는 중' '화장품 통한 감염 확률 낮아'
● 과학기술한림원 토론회
'변형 프리온 없는 완벽한 세상은 없어
수돗물 발암물질 대하듯 위험관리 해야'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조호진 기자 superstory@chosun.com


과학계 석학들의 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 '광우병과 쇠고기의 안전성'을 주제로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원탁 토론회를 가졌다. 정부 측 인사나 정치권이 아닌 수의학 교수, 신경과 교수, 예방의학 전문가 등 순수 학자들이 모여 그동안 논란이 됐던 광우병 쟁점에 대해 토론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론 참가자는 이영순 서울대 수의대 교수, 김상윤 서울대의대 교수, 신동천 연세대의대 교수, 양기화 대한의사협회 연구위원,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 이중복 건국대 수의대 교수, 정해관 성균관대의대 교수 등 7명이다. 사회는 박용호 서울대 수의대 학장이 맡았다. 다음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쟁점별로 정리한 것이다.


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주최로 열린‘광우병과 쇠고기의 안전성’토론회에서 서울대 수의과대학 이영 순 교수가“광우병이 사라지고 있다”는 내용의 발표를 하고 있다. 주완중 기자 wjjoo@chosun.com


1 한국인은 광우병 발생 위험이 정말 높은가

유럽의 백인 인간광우병(vCJD) 환자들에게서 보이는 프리온 단백질 M/M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이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인에서는 91~94%이다. 이 경우 변형프리온에 노출되면 위험성이 높은 것은 맞다. 하지만 인종 간의 차이가 있어 그렇게 된다고 단정 못한다. 광우병 보호 효과가 있는 유전자형 비율은 한국인이 오히려 백인보다 높다. 최근에는 M/M 유전자형이 아닌 경우에도 광우병 환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어떤 유전자형을 갖는다는 게 의미가 없다.

2 특정위험물질(SRM) 외에 살코기를 섭취해도 광우병에 걸릴 수 있나

소 연령이 30개월이 넘어가고 광우병 정도가 심해지면 근육(살코기)에도 변형 프리온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소가 그렇게 되기 전에 광우병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그런 소는 도축과정에서 제외된다. 설사 근육에 있는 프리온을 섭취하더라도 병원성이 약해서 광우병이 생길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3 인간 광우병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발생하는지 정확하게 밝혀졌나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어서 생긴다는 것은 입증됐다. 영국 인구 6000만명이 똑같이 쇠고기를 먹었을 텐데 그중 163명만 걸렸다. 어떤 사람이 잘 걸리고 어느 정도 섭취를 해야 걸리는지는 아직 모른다. 평균 환자 나이는 28세다. 증상이 없던 광우병 환자의 피를 수혈받은 사람도 걸린 케이스가 있다.

4 젤라틴 우지, 혈장 등 소 유래 화장품이나 의약품으로도 광우병이 생길 수 있나

소를 원료로 하는 화장품의 유해성도 토론됐다. 소에서 젤라틴이나 콜라겐을 만들어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한다. 건국대 이중복 교수는 '화장품을 통한 감염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변형 프리온이 말초신경을 거쳐서 뇌까지 들어가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무엇보다 인간광우병으로 발병하려면 축적이 필수적인데 피부를 통한 축적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국 FDA가 화장품을 통한 광우병 감염을 경고했다는 의견에 대해 신동천 교수는 'FDA가 화장품을 통한 감염이 어렵다는 것을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5 극소량의 변형 프리온을 섭취해도 광우병에 걸릴 수 있나

김상윤 교수는 '변형프리온이 우리 몸 안에 있는 정상프리온을 변형프리온으로 변화시키기에 적은 양의 변형프리온도 30년이 지나면 문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중복 교수는 '얼마나 많은 변형프리온이 축적되어야 인간광우병을 만드는지를 정확히 알려면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다'면서 '쥐의 뇌에 프리온이 함유된 단백질을 주입해서 발병과 변형프리온을 함유한 물질의 상관 관계를 실험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일한 조건으로 원숭이들을 대상으로 실험했을 때 60개월 만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지만 76개월이 지나도 발병하지 않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신동천 교수는 '변형프리온이 없는 완벽한 세상은 설득력도 없고 진실도 아니다'라면서 '수돗물의 발암물질을 관리하듯이 위험관리라는 측면에서 변형프리온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6 우리나라에서는 왜 광우병이 나오지 않았나

이중복 교수는 '유럽에서 육골분을 사료로 사용할 때 국내에서도 해당 사료를 수입했었다'면서 '다행인지 그때 수입된 가격이 너무 비싸서 소의 사료가 아닌 도자기의 원료로 사용돼 국내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영순 교수는 기자들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2000년 국내 구제역 파동이 났을 때 다우너 증후군을 보이는 소 수십 마리를 검사했지만 광우병이 아니었다'면서 '소를 원료로 한 육골분 사료를 소에게 먹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7 세계적으로 광우병은 언제 사라지나

이영순 교수는 3년에서 5년 안에는 광우병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적으로 1985년 첫 광우병이 영국에서 보고된 이래 1992~1993년간의 3만5140마리를 정점으로 점차 발생 수치가 낮아져 2002~2004년에는 불과 878마리의 소만이 광우병에 걸렸기 때문이다. 영국 정부를 필두로 광우병의 원인이 되는 육골분 사료를 먹이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영순 교수는 '2007년 영국에서 인간광우병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상윤 교수는 인간광우병에 반응하는 개개인의 유전자 특성이 달라 1990년대 후반에 폭증했다 가라앉은 인간광우병이 다시 한 번 휘몰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자료3: 중앙일보 오늘 기사/

미국산 쇠고기 먹고 광우병 걸릴 확률은 [중앙일보] 미국학자 “무시할 수준”
일본학자 “48억 분의 1”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 “원전 폭발 확률보다 작다” 관련핫이슈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인간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 쇠고기 청문회에서 참석 증인 등이 외국의 논문을 인용해 이 확률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인용한 논문은 2005년 미국 하버드 위해성분석센터의 조슈아 코헨 박사가 쓴 ‘광우병에 대한 하버드대의 위험 평가’다. 코헨 박사는 미국에 500마리의 광우병 소가 들어왔을 때를 가정했다. 이 경우 20년간 미국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미국 내 ‘ID50s’(한 마리의 소에 50%의 확률로 광우병을 감염시킬 수 있는 원인물질의 분량을 뜻하는 단위)는 3800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30개월 이상 소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하면 이 수치는 11로 떨어진다.

연세대 신동천 교수는 “과거 영국에서 ID50s가 수백만에 달했을 때 인간광우병 감염자가 100여 명 나타났다”며 “현 상황에서는 인간 감염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광우병 소는 세 마리로 ID50s가 매우 적고, 통제 시스템이 잘 갖춰진 점을 감안하면 한국인의 감염 확률은 무시해도 좋을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른 논문은 2006년 일본 지속가능경제연구소의 아리지 마사히코(有路昌彦) 박사가 발표한 ‘식품의 위해성에 대한 경제학’이다. 아리지 박사는 광우병이 발생한 일본에서 쇠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48억8400만분의 1이며, 미국산 쇠고기를 통해 감염될 확률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고리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확률 3650만분의 1보다 훨씬 작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에서 SRM이 제거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광우병 발생 가능성은 제로”라면서 “일부 세력이 광우병의 위험성을 과대 포장해 선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해용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