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夢準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오늘 對北 식량지원을 서둘러 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고 한다. 그렇게 해야 국제적 지원 움직임에 뒤쳐지지 않는다는 걱정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식량지원에 따른 분배 투명성의 보장 요구나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과 연계시켜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鄭 의원이 신문을 읽는 사람이라면 북한측에 전달한 식량이 굶어 죽어가는 주민이 아니라 군대와 노동당 간부들에게 넘어가, 북한정권의 개혁 개방 의지를 오히려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최소한의 균형감각으로 對北지원과 함께 투명성 확보와 국군포로 송환을 같이 요구했어야 했다. 그런 조건을 달지 않는 對北 식량지원 주장은 김정일에게 계속 퍼주자는 말이다.
그는 북한문제에 대해서 발언할 때 조심해야 할 인물이다. 그의 집안사람들은 對北사업을 하면서 변칙을 많이 부려 南北관계를 이처럼 어렵게 만들었다. 그는 몇 달 전 북한 축구 팀이 서울에 오면 인공기를 올리고, 그들의 소위 국가를 부르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가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 직전 북한은 한국 축구팀이 평양에서 경기를 할 경우 태극기를 올리지 못하게 하고 애국가도 부르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여 월드컵 예선 경기가 무산되었었다. 그런 북한에 대해서 서울에서 인공기를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니, 鄭 의원은 국가의 권위에 대한 개념이 없는 인물이란 인상을 주었다.
그는 노무현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악몽 같았던 깽판 5년을 만들었다. 기업인을 겸한 정치인이 좌파 편을 들었으니 일부에선 ‘보수의 배신자’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對北관계에 대해선 말을 조심해야 한다. 오늘 그의 퍼주기 주장은 여러 가지 의심을 낳게 한다.
“이 사람도 김정일 도움을 받아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인가”라는 의구심이다.
鄭夢準의 對北퍼주기 주장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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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4, 2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