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촛불시위에 직접개입 천명

범민련 등 좌파진영도 "전국에서 촛불 점화하자"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일각에서 청소년들을 '촛불시위'로 내몬 배후세력이란 의혹이 제기됐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쇠고기 문제와 4·15공교육 문제를 병행한 '투쟁'을 위해 전 조합원들을 대거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전교조는 13일 '5월 17일 촛불문화제와 5월 24일 전국교사대회를 통해 범국민 저항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며 '전교조 16개 지부, 278개 지회의 농성 및 거리선전 그리고 전국 초·중·고 학교현장의 전교조 분회총회 동시개최와 5월 15일 9만 조합원의 1일 점심단식 등의 끈질긴 투쟁은 이후 100만인 국민서명운동과 ‘온나라 대행진’ 등 거대한 전국적 저항의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학생, 학부모 그리고 40만 교원이 든든한 촛불이 되어 우리를 지켜주리라는 믿음으로 줄기차게 투쟁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국민적 저항의 촛불 앞에 이명박 정부의 독단과 독선 역시 오래 가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전교조 외에도 '촛불시위 배후'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이른바 좌파단체들은, 지난 9일을 기점으로 촛불시위 등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단체 차원에서 직접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도 '모든 성원들이 전국에서 촛불을 점화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5·18이 일어난 해에 태어난 28살(80년생)의 청년을 찾아 '오월의 불꽃을 봉송하자'고도 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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