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한민국이 民國, 즉 국민국가로 출범한 지 6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은 전쟁과 궁핍 속에서 不死鳥처럼 일어나 세계 10대 경제대국, 세계 8대 군사대국, 그리고 정권교체를 선거로 할 줄 아는 민주주의를 건설했다. 지난 60년간 한국과 맞먹는 발전을 한 나라는 이스라엘과 대만 정도이다. 이스라엘과 대만은 한국보다 호조건에서 출발했었다.
대한민국이 회갑을 맞는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 오른다. 오는 8월15일은 광복절보다는 건국절로 더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李明博 정부는 오는 8월15일에 무엇을 할 것인지, 올해를 통털어 무엇을 할 것인지 국민들에게 청사진을 내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친북좌익들이 북한정권과 손잡고 대한민국을 저주하는 행사로 올해를 도배하게 될지도 모른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建國 60주년 행사를 통하여 애국심과 자부심을 어떻게 심을 것인가를 고민했어야 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건국 60주년 행사를 근사하게 치렀다. 부시 대통령도 그 행사에 참석했다.
대한민국이 오늘날 이런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데는 자유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기여했다. 그런 나라들에게 감사하는 행사도 해야 한다. 식민지를 경험한 한 빈곤국이 국제전쟁을 겪으면서 자유진영의 전초기지로서 공산세계와 대치하는 가운데서 이런 성취를 한 것은 세계사적 사건이므로 60주년 행사는 국제적으로 해야 한다.
젊은 세대에게 기성세대의 고민과 환희를 전승해줄 수 있는 好機이기도 하다. 보수세력이 청와대와 국회에서 좌파세력을 일소하고 맞는 건국60주년이므로 더 감격적이다.
왜 李明博 정부는 이런 감격과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가? 대한민국 60년에 대해서 李 대통령은 감동을 느끼지 못한단 말인가? 魂이 없는 정권이란 말인가? 아니면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일까? 이제 석 달이면 8.15이다. 이미 늦은 감이 있다. 거의 반년을 허송세월했다. 오는 8.15, 그날 행사만 달랑 하고 잊어먹자는 것인가?
李明博 대통령은 대한민국이란 우물을 공짜로 마시면서 그 우물을 판 李承晩 대통령과 건국세대에 대해서 감사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것이 飮水思源의 정신이다.
建國60주년에 뭘 할지 몰라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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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4, 18:14











